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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러브
- 작성일
- 2012.5.29
삼성토이북 의사놀이
- 글쓴이
- 신지윤 글/윤종태 그림
삼성출판사
우리아이 첫 토이북/삼성토이북/ 의사놀이
아이와 그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도 뵙고 시골의 생활을 맘껏 즐기게 하고 싶어서
시골 할머니댁에 갔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과 발에 난 상처를 보더니 구급약품상자를 꺼내오더니
왕진왔다며 호호~ 불어가며 밴드와 반창고를 붙이며 치료를 시작하네요~
그런데 청진기는 어디 있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없어서인지 두고 왔다고 하네요.
그럼 돌파리네~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뜻도 모를 아이도 하하웃네요.
아이로 인해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에 환한 햇살같은 웃음을 보니
그 모습에 어찌나 아이에게 고맙고 기특하기만한지 눈물이 나올뻔했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병원놀이를 하며 어렵고 힘든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라는 마음과
아이에게 제대로된 의사놀이를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삼성토이북 의사놀이 를 만나게 되었네요.
책과 함께 하는 의사놀이 삼성토이북~
커다란 그림책 한권과 의사 장난감 8개.
청진기, 구강반사경, 주사기, 체온계, 집게, 소독통, 약통, 진료차트
그동안 몇차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토이북들을 만나 봤었는데
책과 장난감의 활용도 면에서 아이도 저도 참 만족 했었어요.
그중에서 이번에 만나본 의사놀이는 아이에게 병원놀이를 하며 아픈곳에 따라 어떤 병원에 가야하며
병원마다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고 책의 내용도 가장 알차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놀이로 하루를 시작해서 마감하는 지훈군 받자마자 의사놀이부터 시작해요~
놀이친구들인 인형들을 모두 꺼내 오더니 엄마곰과 아기곰이 아파서 병원에 왔데요~
우선 체온계로 귀에 열도 재보고 청진기로 진찰을 시작해요.
체온계는 레버를 돌리면서 체온을 선택할 수 있고 단추를 누르면 환한 불빛이 들어와요.
청진기는 아쉽게도 심장뛰는 소리는 들을수가 없어요. 생각보다 줄이 짧아서 가까이 다가가야해요~
진료는 끝났는지 진료차트에 뭐라고 적는데 병명이 뭐냐고 물었더니 배탈이 났다며
음식을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으라는 지훈군~ ㅎㅎ
그리고 약과 주사를 처방하는군요. 옆에 있는 저에게 주사가 하나도 안아프다며 한방 놔주는데
어찌나 세게 눌러대던지 눈물이 찔끔나왔네요. 아무리 봐도 엄마에 대한 감정이 담겨 있는거 같은데...
지훈군도 한방~~~
실컷 놀고 나더니 책을 펼쳐 놓고 장난감을 책과 비교하며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네요.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지훈이가 병원에 갔을때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쫑알쫑알~
뼈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지훈군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정형외과...
지훈이의 몸속도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보이냐며 신기해하더라구요.
안과는 더 잘 기억하고 있는 지훈군~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면서 시력측정을 하면서 보았는데 안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3번째까지 조금씩 시도하다 결국 포기하신 의사선생님~ 죄송해요^^;;
지훈이가 가장 무서워하는 치과~
책을 보며 알게된 뮤탄스마녀...이를 닦지 않으면 뮤탄스균이 이에 집을 짓고 살며
지훈이의 이를 갉작갉작 갉아 먹어 아프다고 했더니 음식만 먹으면 이를 열심히 닦는 지훈군.
치과에간 고마를 이가 썩었다며 수술집게로 이빨을 사정없이 뽑으려는 지훈군~ 에고 무서워라...
책의 내용을 살펴봐요~
튼튼맨의 비밀 본부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정의의 용사 번개맨을 닮은 튼튼맨의 인기도 만만치 않네요.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며 마구 먹어대더니 그만 파가 아프다며 소리치는 고마 동생 고미.
다급하게 튼튼맨을 불러보지만 휴가중이라 올 수 없는 상황.
대신 비밀 본부에 있는 튼튼맨의 친구들이 도움을 줄거래요~
고마는 튼튼맨이 알려준 비밀본부로 향하는데...
튼튼치과, 튼튼 정형외과, 튼튼 안과, 튼튼 이비인후과, 튼튼 피부과, 튼튼 산부인과,
튼튼 소아과 등을 찾아가요.
병원마다의 특징과 역할을 쉽게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아 아이가 이해를 빨리하고
청진기, 약솜, 체온계, 주사기등의 쓰임새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배가 아파 고미가 가야하는 곳은 소아과~
병원을 무서워하는 지훈군도 잘 알아 맞추네요.
그리고 각 병원마다 튼튼맨과 약속해 란 코너가 있어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활지침을 알려주며 약속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자연스레 바른 습관을 인지 시킬 수 있어 좋으네요.
아이와 하나하나 읽어보며 앞으로는 음식도 골고루 먹고 양치질도 잘하고
손도 깨끗히 씻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했네요~ ㅎㅎ
진료를 마치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요.
튼튼 어린이 병원은 아픈곳에 따라 가야할 병원이 다르다는것과
역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책을 읽고난 후 아이의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어 좋아요.
정리하라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는 녀석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놀고나서 정리까지 착착~ 하네요.
의사가방을 케이스로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하루만에 주사기와 구강반사경이 망가졌는데 좀 튼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이 들었네요^^
책과 장난감이 있는 우리 아이 첫 토이북~
그림책으로 상상하며 간접 지식을 배우고 장난감으로 체험을 해보며
아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삼성토이북.
가족이 역할을 바꿔가며 함께 해보면 더 재미있고 아이의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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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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