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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2011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8.12.22
우리나라에서 "환상특급"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트와일라이트존(The Twilight Zone)"은 사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1985년 리메이크판이다. 천재적 방송작가인 로드 설링(Rod Serling)이 제작한 오리지널 트와일라이트존은 1959년에 첫 선을 보였다.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출연하여 에피소드의 도입부와 마지막에 특유의 차분하고 신비한 목소리로 나레이션을 하는 설링 자신의 모습은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유명한 테마 음악과 더불어 트와일라이트존의 시그너처이자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모두 흑백으로서 "주시자의 눈(The Eye of the Beholder)", "당구(A Game of Pool)", "아울크리크 다리에서 일어난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 등 주옥같은 에피소드들을 낳았으며 버스터 키튼, 미키 루니, 잭 클러그먼, 마틴 랜더우, 로버트 듀발, 피터 포크(형사 콜롬보), 데니스 호퍼, 찰스 브론슨, 론 하워드, 윌리엄 섀트너(스타트렉, 보스턴 리갈), 제임스 두한(스타트렉), 로버트 레드포드, 시드니 폴락, 버트 레놀즈 등이 얼굴을 빛낸 바 있다. 골수 팬들은 아직도 오직 이 오리지널 시리즈만을 진정한 트와일라이트존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미국의 케이블 TV를 통하여 꾸준히 방영되고 있다.
그러나 시대를 앞서간 많은 TV 시리즈물이 그랬듯이 트와일라이트존은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다섯 시즌만에 그 아쉬운 막을 내리고 만다
그러던 중 1983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일부를 감독하고 오리지널 시리즈의 일부 에피소드가 리메이크된 트와일라이트존 극장판(Twilight Zone: The Movie)이 개봉되었으며 1985년에는 새로운 트와일라이트존 TV 시리즈가 기획되어 세 시즌 동안 방영되었다(http://kr.blog.yahoo.com/gerecter/260 환상특급 시즌1 에피소드 전체 제목 및 줄거리 요약 링크 목록 )
1985년판 시리즈에는 이미 고인이 되어 버린 로드 설링이 더이상 등장하지 않으며 그를 대체할 호스트를 기용하는 대신 에피소드 말미에 내레이션만이 삽입되었다. 오리지널 시리즈에도 참여하였던 SF계의 거장 레이 브래드배리가 두 개의 에피소드를 집필하였고 스티븐 킹, 할런 엘리스 등이 작가진에 이름을 올렸으며, 첫 번째 에피소드에 브루스 윌리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을 비롯해 모건 프리먼, 엘리엇 굴드, 프레드 새비지(케빈은 열두살), 대니카 맥켈러(케빈은 열두살) 등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와 호러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 등이 감독으로 참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70~80년대생들이라면 어렸을 때 이불을 뒤집어 쓰고 KBS에서 방영했던 <환상특급>의 무서운 "할머니"나 "엘리베이터", "행운의 과자", "등대" 등을 보았던 것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환상특급(1985년판 트와일라이트존)에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무서운 이야기만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무한히 펼쳐지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코믹한 에피소드들도 더러 있었다
트와일라이트존은 2002년에 다시 한 번 리바이벌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신 환상특급"(44부작)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으나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또 다시 저조한 시청률로 한 시즌만에 조기종영의 운명을 맞는다.
환상 특급 (Twilight Zone: The Movie)
제작년도 1983년
제작국가미국
관람등급PG
상영시간 120분
[영화 해설]
죠 단테, 존 랜디스, 스티븐 스필버그, 죠지 밀러 등 네 사람의 인기 감독들이 각각 한편씩 맡아서 현실과 다른 가상 세계를 심도있게 묘사한 옴니버스 영화. 50년대말 방영되었던 인기 TV시리즈를 극장판으로 옮긴 것인데, 이 작품의 히트로 85년부터 88년까지 다시 TV 시리즈가 제작-방영되었다.
어느 인종편견자의 시간을 넘은 방황하는 세계에서의 공포의 체험이 첫번째 이야기로 시작하여, 스티븐 스필버그가 묘사한 환타지아 세계에선 노인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의 꿈과 희망을 옮기는 사람에게 <샤이닝>의 스카트맨 크로더스 영원의 젊음을 구가하는 불가사의한 공포 체험이 펼쳐진다. 세번째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에게 지배되어지는 가정 방문 여교사의 이야기다. 4가지 작품 중 죠지 밀러의 '비행공포증'을 묘사한 마지막 연출작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내용]
'프롤로그'(존 랜디스 감독). 두 남자가 노래를 흥얼 대며, 함께 차를 타고 밤길을 달리고 있다. 무서운 드라마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갑자기 한 남자가 정말 무서운 것을 보여줄 테니 차를 세우라고 한다. 순간 그 남자는 흉칙한 모습의 괴물로 바뀌어 있는 것이였다. 상상의 문으로 들어서면, 거기에는 인간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다음의 이야기들은 바로 그러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상상의 문으로 들어서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현실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펼쳐진다. 공간을 초월하고 시야의 범위를 뛰어넘고 시간을 초월하는 것. 환상과 현실 사이, 미지의 공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 여러분은 불가능한 그 영역으로 들어선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 '빌에게 생긴 일'(존 랜디스 감독) 중년의 세일즈맨, 빌은 승진에 누락되어 심한 좌절감을 느끼고, 친구들에게 그동안 쌓인 불만을 늘어놓는다. 유태인인 골드만 때문에 승진에서 밀려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빌. 그는 유태인 뿐만 아니라 유색 인종들에 대한 심한 반감을 큰소리로 떠들어 댄다. 혼자 술집을 나선 빌은 갑자기 자신이 낯선 곳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 후로 빌은 시공간을 추월해서 1941년 나찌들에게 쫓기는가하면 자신이 반감을 가졌던 유태인이나 흑인이 되어, KKK단에 쫓기기도 하는 이상한 일들을 체험을 하게 된다.
두번째 이야기, '꿈을 심어주는 노인'(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퇴직한 늙은이들이 모여 사는 서니베일 양로원에는 각각 다른 성격의 노인들이 TV앞에 모여 앉아, 의미 없는 수다를 떨고,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날, 새로 들어온 볼룸씨는 어릴때 그들이 하던 깡통차기 놀이를 해 보자고 제안한다. 놀이를 시작하자마자 노인들은 다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원래의 나이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원래의 모습, 그러나, 훨씬 젊어진 마음을 가지고 노인들은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이전과는 달리 서니베일은 활기를 뛴 모습이다.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심어 준 볼룸씨는 이제 또 다른 곳으로 꿈을 심어주러 떠난다.
세번째 이야기, '이상한 소년'(죠 단테 감독). 일상적인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헬렌은 허무하고 공허한 자신의 생활을 새롭게 해 줄 그 무언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에 헬렌은 어느 조그만 간이 식당에서 안소니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차에 부딪혀 넘어진 안소니를 집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헬렌은 안소니 가족의 어색하리만큼 과장된 친절에 다소 당혹감을 느끼고, 그들의 이상한 행동에 점점 두려움을 갖게 된다. 안소니에 대한 가족들의 겁먹은 표정. 이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고. 헬렌은 결국 그 소년이 마법의 힘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네번째 이야기, '발렌타인의 악몽'(죠지 밀러 감독). 심한 폭우와 짙은 구름을 뚫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비행기 한 대가 그 거대한 몸체를 움직이고 있다. 비행 공포증이 있는 발렌타인은 겁에 질려 화장실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승무원의 도움으로 자리에 앉아 잠을 청해보지만, 심하게 흔들리는 기체의 진동과 요란한 번개 소리로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무심히 창 밖을 내다 본 그는 비행기 날개 끝에 매달려 있는 소름 끼치는 뭔가를 보고, 그 괴물이 엔진을 부수고 있다며 광적으로 흥분한다. 소란 끝에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하고 발렌타인은 엠블란스에 실려 간다. 그리고 비행기 정비사들은 누군가가 망가뜨려 놓은 듯한 엔진을 보며 의아해 한다. 엠블란스의 운전수가 시끄럽다며 사일런스를 끄더니 발렌타인에게 "무서운 거 보여줄까?'하는데, 그는 영화 첫 머리의 흉칙한 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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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토리 (Amazing Stories, 1985)


영화 ; 어메이징 스토리(Amazing Stories,1985)
감독 ; 그라함 베이커
출연 ; 그레고리하인즈,보 브리지스,
패트릭 스웨이즈...
^^ 위의 <환상특급> 하고 많이 햇갈려 하는
기억들이 잇죠...
그장면이 그장면인거 같고..후후
그래서 같이 비교 하면서 읽어보면 좋겟다는
생각에서 올려 봄니다 ㅎㅎ
<신비의 마술사>,<유령열차>,<살인 결혼반지>등 세 편으로 짜여진 영화 . 제1편 <신비의 마술사>는 눈을 가린 마술사가 한 남자를 만졌을 때 그가 두 가지 살인을 저지른 것을 발견하는 이야기. 피터 하이암스가 감독하고, 그레고리 하인스가 출연.
제2편 <유령열차>에서는 75년전 하이벨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승차했던 모든 사람이 죽는 사건이 있었다. 그 후 75년이 지난 오늘밤에 그 열차가 남겨두었던 한 사람을 데리러 찾아오는 이야기.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하고, 로버츠 블라섬, 루카스 하스 등이 출연. 제3편 <살인 결혼반지>는 하버트가 결혼 기념일날 훔친 반지를 아내에게 선물을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아내가 반지를 끼자마자 세 번이나 결혼을 한 후 살인을 저지른 마녀의 모습으로 변해 남편을 죽이려는 이야기. 대니 드 비토가 감독과 출연.
2)어메이징스토리 TV시리즈물
1985~1987에 방영한 어메이징 스토리(Amazing Stories)란 시리즈인데 우리나라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때당시는 생소해서 영화처럼 보이셨을 지도 모르지만 영화가 아닌 시리즈물이에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제작력으로 스필버그를 비롯해 팀 버튼, 조 단테,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제믹키스 등 미국의 유명 감독 30명이 연출했구요.. 유령열차, 신비의 마술사, 살인 결혼반지 등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소재로 각 30분 내외의 단편들로 국내에서 TV로 방영되었고, 몇 편은 묶어서 비디오로 출시되었습니다.
한가지 내용을 소개하자면요.. 한 여인이 이혼 위기를 겪으면 어두운 밤 울적하게 한적한 고속도로를 따라 차를 몰고 가는데 가족이 함께 탄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그게 바로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과거 엄마 아빠의 모습이었구요. 또 계속해서 옆의 차가 지나갈 때마다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다가 한 할머니를 태우게 되는데 그 사람은 미래에서 온 자신이었죠. 지금 과도기에 삶의 위기와 괴로움을 겪고 있는 이 여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고 죽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내용입니다.. 이 여자는 이런 우울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계속 운전해가다간 사고로 죽을 운명이었던 거에요. 미래의 자신이 지금의 그녀를 구해준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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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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