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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까, 먹을까
글쓴이
황윤 저
휴(休)
평균
별점9.8 (13)
s5297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점과 육식의 위험에 대한 제레미 러프킨의 육식의 종말을 읽은적이 있다. 인간광우병의 위협과 비육된 소들에 의한 환경오염 경고까지...

우리가 의식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잘 지적한 책이었다. 하지만... 좀 지루했다.

이번에 읽은 사랑할까, 먹을까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들을 피부에 와 닿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작가가 제시한 문제점들을 쏙쏙 이해하기 쉬웠다. 작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자 아들을 둔 엄마이고 야생동물 구조를 업무로 하는 수의사의 아내이다. 영화를 찍으면서 아이의 먹거리를 걱정하고 아이가 올바른 먹거리, 먹거리가 되어주는 동물에 대한 인간적인 미안함을 알게하고 서로다른 식성을 가진 세사람의 가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특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공장식 축산, 그속에서 고통받는 돼지, , 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고 보아왔으나 작가가 표현한 것은 수없이 들어왔던 이야기를 단받에 공감하게 만들었고 육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즐겨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의 특성으로 채식을 하기도 힘든 형편이라 어정쩡한 식생활을 하고 있다. 이 글을 읽고 나의 식생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글이 나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킨 것은 작가의 시선이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동일한 시선이었다는 것이다. 모든생명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 태도에서 약자의 아픔을 공감할 힘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약자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 주제를 이끌어 가는 큰 힘이 된 것이다. 작게는 공장식축산에서 희생되는 돼지, 닭의 문제이지만 그것은 결국 구제역, AI, 항생제의 악순환을 넘어서 축산분노 등 환경오염까지 우리의 문제가 된다. 고통받는 생명체로부터 취한 음식들은 우리의 건강을 공격하게 되고 결국은 인간도 죽어갈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군가 이야기하기로 인간만 없어지면 자연은 상당히빨리 제자리를 찾는다 했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으므로 우리의 절제와 자연계를 他 者로 인식하여 그들의 삶의 영역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칼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지구가 오래도록 인간의 삶의 터전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이 덜 점령하고 자연에게 자를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빠른 시간 내에 모두다 같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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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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