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미쭈미
  1. 소설

이미지

도서명 표기
버터
글쓴이
유즈키 아사코 저
이봄
평균
별점9.5 (121)
쭈미쭈미

이봄출판사의 인스타 소개글을 보면서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니 궁금했고, 유튜브 검색도해보았다. 실물사진도보기도했고



실제사건이랑 비슷하면서도 뜻밖의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어찌되었든 소설 속에서의 여자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매력을 지녔을까? 라는 점에서 너무 궁금해서 오랜만에 일본소설을 읽게 되었다.





 



그녀는 가지이 마나코! 그녀는 취재는 절대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고, 특히 여성기자에게는 냉담한 것 같다. 이렇게도 이 사건인 주목받는 것은 남자들은 노골적으로 혐오감과 증오감 , 여자들은 격하게 동요했다는 것. 여자는 날씬해야한다.뚱뚱한채 살아가겠다는 선택은 여성에게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이는 무언가를 포기하고 동시에 무언가를 갖추기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사회 속 여성으로써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야할까 ? 뚱뚱함에 대한 혐오, 자기관리를 안했다는 잣대 편견 속에서의



가지이 미나코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주인공은 취재를 받지 않는 그녀에게 편지 추신에 레시피관한 질문으로 점수딴 것에 대해 약간 웃기도 했다. 이런게 처세술이겠지 하면서



그녀의 대한 첫인상 글을 볼 때 정말 집중하면서 읽었다. 그녀는 어떤 첫마디를 내뱉을지 말이다.



 



그녀는 자기와 요리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냐면서 먼저 공격이자 방어적인 말을 내뱉었다.



"기분전환 삼어 만나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난 지금 맛있는 음식 얘기에 몹시 굶주려 있거든요.



먼저 당신 집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가르쳐주지 않을래요?"



 



나는 마치 주인공과 같은 똑같은 상황의 대답. 마가린이 더 버터보다 칼로리 낮고 몸에 괜찮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말이다.



그녀는 버터 맛도 모르면서 ..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언급했는데 그 다음.. 버터간장밥 레시피 설명 읽는 순간!



이 책을 덮지 못할 것 같았다. 호기심 만큼이나 읽을수록 버터처럼 강렬하니 끌린다.



 







그리고 중간중간 주인공들 ( 리카, 마나코) 의 연애,결혼,가족문제 에 대한 갈등(고민)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사건이나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게 아닌, 많은 여성이 역설적으로 구원받을 가능성에 대해서 말이다.



일본여성은 강한 인내와 노력 고지식함과 금욕 동시에 여자다움과 부드러움 ,남성을 돌보는 것까지 온갖미덕을 당연한듯 요구 받고 있다면서 설득하는 멘트가 있어요. 음식과 이런 성에대한 불평등한 편견들이 같이 있어서 공감도 하면서도 재밌게 읽었다.



 





"누구라도 , 옆에있는 누군가가 성가셔서 꺼져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잖아.



원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당연히 생기는 줄 알는 그들의 얼굴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식탁에 앉아서 그저 멍하니 요리를 기다리기만 하는 그들이, 아무런 긴장감 없이 대우받는게 당연하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 그들이 갑자기 싫어졌어.그런 상대르 위해 제철 식재료를 사서 밑준비하고, 요리를 하고, 접시고르고 담고, 설거지를 하고 뒷정리를 하는 일이 귀찮아졌어. 연략을 하지 않게 되고 집안일이나 요리를 해주지 않게 되니 거칠어지더군. "



 



" 결혼 시장에 나온 남성이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타입은 되도록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여자야, 죽은 사람이나 유령이 최고겠지."



 



읽으면서 <목욕탕집남자들>드라마가 떠올랐다. 아주 어릴때 했던 드라마지만 tv에서 몰아주기로 우연히 봤는데 그때당시의 결혼관에 대해서



배종옥 배우님의 역할이 참 걸크러쉬 같았고, 김희선 배우님도 역시 결혼은 하고싶은데 참 사회적인 고정관념 부분에서의 불평불만에도 재밌었다.



 



나다움은 소중에 좋은거야 라고 하지만 진짜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이 몇이나될까 싶다.



주인공도 변화가는 모습에도 재밌었고 대부분 우리는 생각은 버터처럼 달콤함 자유롭게 녹아 즐기고 싶지만 선뜻 다가지 못하는 편견 때문에 매장 앞에 서서 남들의 시선속의 마가린을 들고가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쭈미쭈미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6.1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6.1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6.1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6.19
  3. 작성일
    2025.6.4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6.4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30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14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207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