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쭈미쭈미
- 작성일
- 2024.1.7
나도 수학 불안?
- 글쓴이
- 배부경 저
마음이음
저자는 20년 넘게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초,중,고학생 부터 기초학력 미달, 영재 등 여러 아이들을 접해보면서 수학을 포기하려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래서 지금은 교육콘텐츠 기획및 개발에 까지 펼칠 정도로 저자의 경험와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어봐도 그 감정이 고스란히 담길정도로 수포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어려운 수학개념 설명과 수학문제를 풀 때, 시험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까지 공부방법도 나와 있다.
챕터 앞부분만봐도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가장 많이 하는 말로 와닿게 시작한다.
> 쌤이 싫은게 아니라 수학이 싫어요!
> 쌤 거짓말 하지 마요!
수학은 개념만 알면 다 된다고? , 반복훈련은 누구나 고통스럽다.
개념을 부르는 이름만 대충 아는 것은 개념을 아는 것이 아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안다는 것은 그 개념이 어떻게 쓰이고, 쓰여아하고, 어디에 적용되면 안 되는까지 모두 아는 것이다. 또한 그 개념이 다른 개념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관계까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스스로 점검해보자
"나는 개념으로 문제를 풀려고 했는가? 아니면 문제를 풀어서 개념을 익히려고 했는가? "
개념 공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아들이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논리보다는 직관으로 문제풀 때가 있어서 종종 신기한 경험이 있다. 근데 이 책에서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서 흠칫 놀라고 결과는 씁쓸하긴 했다.
논리 없이 직관이 한계에 도달하는 순간, 아이들은 쉽게 수포자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 부모님들은 이 단계에서 수학을 탓한다.
우리 아이가 항상 단원평가에서 만점을 받았고, 중학교 때도 수학을 잘 했는데 고등학교 수학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이 말이 너무 미래모습이 아니길 바라면서 논리적인 수학문제 풀이를 위해 이끌어봐야겠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제일 안타까울 때는 공부의 체계가 하나도 없이 무작정 열심히만 할 때다. 어떤 경우에는 기가 막히게 시험에 안 나올 것 같은 것만 골라서 공부하고 중요한 내용은 시간이 없다고 안 본다.
이럴 때에는 목차를 보고 학습목표를 본다. 그런다음 문제푸는 양은 줄이고 되새기는 시간을 갖으면서 질 높이는 데 투자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 무작정 문제를 많이 푸는게 아니라, 식을 쓰라고 요구하는 문제들에서는 나는 왜 이렇게 식을 세웠는지 이 숫자는 무엇을 말하는지 자주 생각해보고 소리내서 말로 표현해보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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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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