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대모험시리즈 중 그리스로마신화 6권이 나왔어요!

아들 나이쯤에 정말 푹 빠진 책이 그리스로마신화 책이였어요. 그 때에는 그저 판타지적인 스토리와 여러 신들이 마치 게임 캐릭터처럼 여러 능력에 재미있게만 느껴졌는데요. 그 때에는 왜 헤라가 가정의 여신인지 이해도 안되고, 제우스는 왜 바람둥이인지 이해가 안 되었거든요.

참고로 mbn에서 <신들의 사생활> 시즌 1편에서 제우스 바람, 헤라의 질투 관한 이야기를 설명해주는데요. 김헌 교수님이 나오셔서 자칭 제우스 대변인(?)으로 설명해주셔서 인상 깊었어요. 설민석 선생님과 김헌교수님의 교육의 케미가 정말 장난 아니였어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시청해보시고요.

아무튼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로 나왔네요.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 6. 가정의 여신 헤라

설민석 그리스로마신화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 ? 현실모습이 잘 반영?되어서 아들이 재밌게 봤어요. SNS에서 제우스는 바람둥이고 결혼한 뒤에도 헤라 몰래 여러 여신과 요정, 인간들을 가리지 않고 만났다면서 그리스로마신화 책 안 보겠다고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어요.

이를 지켜본 그리스로마신들은 ' 신들에 대한 나쁜 이야기가 계속 퍼지면 어떡하지? ' 근심이 쌓여가고,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명령을 내려요.

이에 설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강의를 시작하기로 해요.

결혼 하기 전, 제우스는 아테나의 어머니인 '지혜의 여신, 메티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요. 그런데 제우스의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헤라에게 반하게 되었고, 헤라에게 청혼을 하지만 헤라는 쉽게 넘어가지 않아요. 결혼을 승낙해 하는 과정이 재밌어요.

캐릭터를 너무 멋지고, 귀엽게 왔다갔다 잘그렸더라고요 ^^

헤라는 제우스의 결혼에 승낙하는 대신 조건을 걸어요

신들의 왕과 영와에 걸맞는 화려한 결혼식 즉 모두에게 알릴 수 있도록 말이예요.

이를 설명하고 , 아이들의 챗을 그림 속에도 표현해서 공감하면서도 아이가 재밌어 했어요. 막연히 와 그랬구나보다는 반대의견도 엿볼 수 있어서 말이죠 ㅋㅋ

제우스는 헤라 몰래 다른 여신들을 만났어요. 심지어 요정과 인간도 만났죠. 제우스는 최고신으로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강한 신과 위대한 영웅을 탄생시켜야 했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다른 여성을 만나 자식을 만들었던 거예요.

이에 추가로 변호한 제우스는 ㅋㅋ

몰래 레토를 만나 낳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세상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냐고 말하는데요.

헤라에 이입되다보니 ㅋㅋ 급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ㅋ그래도 맞는 말인데 뭐라 반박도 안되고 말예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언제 들어도 가장 아픈 에피소드 큰 곰자리, 작은 곰자리의 이야기 인데요.

아르테미스를 따르는 칼리스토 ! 그저 제우스에게 당했을 뿐인데 아르테미스에게도 헤라에게도 벌받아서 자신의 아들까지 이별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제우스는 이들을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는데 여기에도 헤라가 질투를 해요.

제우스가 신들의 왕으로서 강력한 신과 영웅을 많이 탄생시키려 했지만, 헤라는 가정의 여신으로서 가정을 지켜야 할 의무를 다한 것이지요.

책 스토리가 다 끝나면 ' 그리스로마신화 퀴즈타임'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림 맞춰보기, 낱말퍼즐 문제 ,OX퀴즈 문제 등 아이랑 퀴즈 한 번 맞춰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명화'와 '사진'으로 캐릭터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들이 나와있는데요. 아이는 이오 라는 존재를 과학시간에 목성을 주변을 도는 위성을 알고 있었거든요.

여기서도 사진과 함께 나와있더라고요. 목성 =주피터 = 제우스로

가장 큰 4개의 위성 제우스가 사랑했던 이들의 이름을 따서 ' 이오' ,'유로파' ,' 가니메테' ,' 칼리스토'라고 불리운다고 해요.

예비초3 겨울방학 때 딩굴딩굴 방콕하면서 학습만화 읽었는데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설민석 선생님의 라이브로 설명해주니까 댓글같은 그림에서는 키득키득 웃더라도요. 마치 유튜브 보듯 ㅎㅎ 몰입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게 되었어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