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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2.17
집중의 재발견
- 글쓴이
- 글로리아 마크 저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집중력에 대한 문제가 또 요즘 핫한 주제이다.
《집중의 재발견》보다 앞서 출간된,
집중력의 문제를 다룬 다른 책이 단번에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그만큼 다들 어른이건 아이건 집중력, 몰입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24시간 활성화되어있는 인터넷과
손바닥과 한 몸이 되어 있는 핸디형 컴퓨터와 같은 핸드폰
이 둘의 합작으로 유행처럼 퍼져있는 각종 SNS
이들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사람들이었지만
이젠 이들이 보내는 끊임없는 알람들과 유혹에 얽매이고 휘둘리며 일상이 영향을 받고 있는 형상에 스스로도 문제의식을 갖게 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 《집중의 재발견》은 UC어바인 정보학과 석좌교수이신 글로리아 마크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
마크 교수님은 약 20년에 걸친 다년간 주의집중과 멀티태스킹에 대해 연구해 오신 분이다. 그만큼 전문적이고 학술자료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심도있는 책이라 전체 책을 읽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수긍이 가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교수님은
1부 주의집중의 해부학
2부 우리는 왜 이토록 산만해졌는가
3부 집중력, 리듬, 균형
총 세 파트로 그리고 이하 세부주제들로 세분화하여
디지털사회에서 왜 사람들이 이토록 산만해졌는지,
이 문제가 단순히 인간의 의지나 통제력의 부족을 탓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해결될 문제인지 논하고 있습니다
기술 중에는 멀티태스킹이
단일업무를 하는 것에 비해 더 낮은 효율을 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최근에 여러 뇌과학자들이 많이들 하는 주장이다.
이제 아이들이 멀티 태스킹이 된다며
방송이나 음악을 틀어놓고 과제를 하거나,
두 과제를 동시에 한다고 주장할 때
노놉!!!외쳐주자 !!!
교수님의 최종 주장은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을 인정하고 대신 그 안에서 방법을 찾되 이는 개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 조직,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었다. AI로봇기술이 생활로 들어오니마니 하고
거의 모든 생활이 전자동 컴퓨터시스템화 되는 중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 없애고 나만 홀로 집중력을 찾겠다며 알림을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또한 어차피 인지자원의 한계로 인해
인간의 집중력이란 것 또한
온종일 무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다.
대신, 이를 인정하고
자신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과
최대로 집중이 가능한 분량을 스스로 파악하여
그에 맞게 '집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제안한다.
또한 사회와 조직의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청소년기부터 효율적으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제하며 사용하는 것을 교육하고
미디어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격려하는 법의 제정이나 특정시간대에만 알림이나 sns연락을 취하는 등의 회사제도적 설정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릴스나 SNS의 24시간 풀타임가동의 유해성에 대해 들어는 왔으나 《집중의 재발견》을 통해 그 과학적 근거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고 내 생활과 아이들의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다만 은근 엄청나고 획기적인 집중력회복의 비법이 있을까 내심 기대한 것일까. 막상 그 방법이라는 것이 기존에 익히 알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자기계발서의 조언을 보는 느낌이 다소 있어 아쉬움이 살짝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력과 몰입에 대해 인간의 의지를 넘어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과정이나 절차 등에 대한 연구들이 잘 설명되어있어, 내 의지력이나 자제력의 부족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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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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