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나친 꾸금물과 내용없는 이야기, 읽고나면 후회되는 피폐, 캔디를 가장한 민폐여주를 싫어하는데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는 이런 내 취향 아닌것들로부터 비켜나가 거기에 지극한 재미까지 갖춘 글이었다, 키다리 아저씨를 모티브로 한 글로 좋아하는 작가님들 몇 편에 외에앞으로 재탕을 자주할 글로 찜해놨다, 고아였던 바네사와 기드온 공작과의 관계가 처음 무심함 가운데 빨래 널던 바네사가 자기도 모르게 쓰던 마법빛을 보고 인재다 싶어 후원한 기드온에서부터 바네사의 후원자를 향한 애정어린 편지 한통에서 시작한 둘 사이의 애정어린 관계, 키다리 아저씨의 모티브지만 알려진 이야기에서 작가님의 필력과 구성력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