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었다. 더군다나 첫 아이라서 배울 것도, 익힐 것도 많은 초보 부모다. 그리고 무엇이든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도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듣지만 결국 내 방식대로 육아를 하게 된다. 나름의 재미도 있다. 그렇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와중에 해당 도서를 접하게 되었다. 제목도 무려 '부모의 문답법'이다.

아직 아이는 말을 못 하는 이제 막 신생아 딱지를 뗀 아가다. 옹알이를 조금씩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울음으로 본인의 의사 표시를 한다. 이러한 아이가 말을 하게 된다면 조금씩 대화라는 걸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만 미리 공부한다 생각하고 책을 덤덤하게 읽어갔다.

대화법은 많았다. 배워야 할 것도 많았다. 아무리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해서 그 대화가 '좋은' 대화라고 할 수도 없었다. 대화를 해도 질적으로 대화를 해야 하며, 가장 좋은 것은 양질의 대화다. 좋은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으뜸이다.

책에서 밝히는 대화법은 무려 7가지나 있다. 목차를 보고 원하는 방식을 먼저 봐도 무방하다. 대화를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올바른 대화가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나처럼 아이를 처음으로 키우는 초보엄마서부터 아이를 키울 예정인 예비부모와 이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아이와의 대화법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 더 나아가 나 자신의 대화법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