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긴 연휴, 고맙게도 나의 무료함을 가득 채워줄 킬링타임용 책이 내 눈 앞에 있다. 심심할 때마다 스도쿠, 퍼즐, 추리 등으로 시간을 보냈던 나는 새로운 방식의 퍼즐을 접하였다. 이른바, 두뇌 게임이고 문장 속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고난도의 문제들로 이루어진 <크라임 퍼즐>,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나는 추리를 좋아한다.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추리와 관련된 책, 영화, 예능 등 다양하게 섭렵하였다. 그래서 호기롭게 도전해본 크라임 퍼즐. 생각외로 머리를 많이 썼다. 그 이유는, 크라임 퍼즐은 정말 문장 속에서 해답과 키워드와 범인을 다 찾았어야 했기 때문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퍼즐의 해답이 된다.

'OO은 오른손잡이다.'라는 한 문장 또한 사건을 해결할 큰 해답이 된다. 범인의 특징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에 이러한 간단한 문장으로도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재미가 있다. 문장 하나하나 요목조목 살피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이번 연휴 때, 이 책 하나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게 됨에 감사하다.
이로써 새로운 퍼즐을 맛보고 즐기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