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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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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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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오전에 있었던 발레 [왕자호동](연출 국수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최태지 예술감독은 “작년에 단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창작 발레를 하고 싶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국수호 연출과 신선희 前 국립극장장과 함께 작년부터 [왕자 호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면서 “20년 전 임성남 안무가가 만든 ‘왕자호동’에서 문병남 안무가와 주연을 맡았다. 나에겐 추억이 많은 작품이고, 창작 작품을 만들고자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도 ‘왕자호동’ 이야기였다”며 “새로운 스태프와 새로운 무용수들이 이번 [왕자호동]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왕자호동]의 호동 역과 낭랑 역에는 국립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주원과 김지영은 이미 라이벌이라 불릴 만큼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낭랑 역으로 첫 전막 주역으로 데뷔하는 신예 박세은의 무대도 기대된다. 여기에 호동 역을 맡은 김현웅∙이동훈∙이영철 역시 국립발레단의 주역들 중 하나다.
세 커플의 특징 있는지 묻자 최태지 예술감독은 “각 무용수들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주원, 김지영 스스로도 분명 다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똑 같은 춤과 대본을 받아도 우리 주역 세 커플은 전혀 다른 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예 박세은을 두고는 “올해가 19살이기에 10대 마지막으로 낭랑이 되어 잘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했으며, 뮤지컬을 하고 싶어하던 배우가 이번 공연을 위해 객원무용수로 출연하는데 필대장군 역의 정주영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해줬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왕자호동]이 앞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작품이 되도록 하겠다. 짧게 보지 않고 수정을 하면서 긴 시간 동안 잘 해나가고자 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국립발레단의 최태지 예술감독은 일본에서 활동하던 재일교포 발레리나로, 1987년 국립발레단 정식 단원이 됐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3대 예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다시 국립발레단으로 돌아와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공연정보]
공연명: 발레 [왕자호동]
연출: 국수호
무대디자인: 신선희
작곡: 조석연
안무: 문병남, 차진엽
공연기간: 2009.11.18 ~ 11.22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출연: 김주원, 김현웅, 김지영, 이동훈, 박세은, 이영철 외
공연가격: VVIP석 10만원/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C석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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