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보고 온 날..

타자치는다람쥐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7.8.11

개인적으로 "인비져블"역의 제시카 알바를 참 좋아한다... 때론 사랑스럽고
때로는 너무나 섹시한 그녀... 영화 "허니"에서 멋지게 춤추는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도 그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는 것 같다.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음... 솔직히 굉장히 재미있고 두근거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볼 만 했다...^^
한국에 불어닥친 강력한 미국의 영화 돌풍아래 우리는 잠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캐리비안의 해적3에서
스파이더 맨3까지... 그래서인지 앞의 영화들에 단련된 나는 판타스틱4의
cg는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우리는 종종 미국이 영웅주위에 휩싸였다고
말하곤 한다. 언제나 이 지구... 이 세상은 미국이 구해낸다는 결말...
이 영화도 다르지 않다. 네 사람은 미국인들이고.. 이번에도 역시 세계를
구했다. 은퇴를 생각하던 인비져블과 미스터 판타스틱은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영화는 3편이 나올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음..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미있는 비디오를 한 편 보았네..." 정도?
개인적으로 남이 어렵게 노력한 작품에 나쁜 말을 하는 성격이 못되지만..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비디오나 다운받아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뭐.. 될 수 있으면 영화는 극장에서 봅시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감동적인 장면을 꼽자면 죽은 줄 알았던 인비져블이 살아나 다들 기뻐하는
장면과 실버서퍼가 무언가 깨닫고 지구를 구해주는 장면 정도...^^
다음편은 좀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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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