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현재 4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거시경제 흐름과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제.재테크 전문 유튜버이다. 20대 시절부터 주식.부동산 고수들을 만나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다졌고,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

경제관련 서적들은 교수나 전문가들의 책들보다 유명하게 알려진 일반인들의 강의나 서적이 훨씬 더 피부에 와닿는 내용이 많았다. 역시 이책도 그러했다.

전문지식이 없는 필자지만 책에서 거시경제 흐름을 쉽게 알려주어 쉽게 읽혀지는 책은 오랜만이다.

특히나 예를 들어하는 이야기들이 재미가 있어 머릿속에 쏙쏙 박혔다.

무엇을 사서 편하게 돈을 버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평생투자를 해나가야 할 사람이라면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겁니다.

프롤로그 중..

다른무엇보다도 믿음이 가는 말로 시작되었다.

이제는 평생 공부하는 시대에 들어섰고 직장에 다니며 받는 월급으로 내평생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

계속해서 공부해서 트렌드를 따라잡고 이제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를 꿈꾸긴 힘들어진 시대에 살고 있다.

흥미로웠던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Part 1. 1장 -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될수있는 방법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중략)

대표적인 인물이 여자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입니다.

태국 출신으로 한국에 와서 아이돌 한류 스타가 된 스토리는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하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 (중략) 태국에서 연예인을 할 수 없는 신분입니다. 그런데 태국을 건너뀌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오디션을 보고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중략)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케이스로는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미국에 건너가서 최정상급 투수가 된 박찬호 선수가 있습니다. 이둘의 공통점은 1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2단계로 가서 성공을 거뒀다는 겁니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가도 되지만,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1단계씩 밟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따라서 금전적인 손해가 없고 될 것 같다 싶으면 과감히 2단계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p. 32

Part 2. 투자의 성공을 결정하는 인문학

5장 - 코로나 위기 이후 유가의 흐름

어떻게 미국이 석유패권을 가지게 되었을까?

이부분에서 또한번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떠한 나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부분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석유 결제는 달러로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국가들은 열심히 수출을 해서 달러를 벌고 그 달러로 석유를 삽니다. (중략)

이러면 세상의 모든 돈이 산유국인 중동으로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세계 패권국은 중동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중동국가들이 석유로 번돈을 국가 발전이 아닌 다른 곳에 쓰도록 계속 유도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중동에 지속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아 중동의 달러를 회수해갑니다. 결국 석유는 중동에서 나오지만 달러 결제를 통해 부는 미국이 쥐고 있습니다.

p.188

2003년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만들었다는 명분하에 이라크를 공격하여 후세인을 처단했습니다.

(중략)

나중에 밝혀졌지만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지 않았고, 달러 결제가 아닌 다른 국가 화폐로 결제를 시도하려고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p.190

이러던 미국이 서서히 중동패권에 서서히 손을 떼고 있다

이제 석유를 쥔 자가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 체인을 가진 자가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발빠른 나아가 대처하는 미국이 한편으론 무섭고 한편으론 대단한 듯하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으로 지위변경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미국의 든든한 동반자일지 패권국가의 위협 대상이 될 것인지에 따라 미국과의 관계가 달라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이책을 읽고 들었다.

책에는 주식.부동산.채권등 투자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반복읽기를 통해 내용을 곱씹으며 계속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