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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nbooks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0.10.31
일본의 식인 살인마 '사가와 잇세이'를 아시나요?
바로 아래 사진에 있는 사람이 젊었을 때의 사가와 잇세이입니다.
※ 식인 살인마가 요리 강연을?_ "키 크고 아름다운 백인 여자를 먹고 싶었다"
사가와 잇세이 식인사건 관련 포스팅
http://saminbooks.blog.me/140115865067
1949년 6월 11일에 태어난 사가와 잇세이 (佐川一政)는 소르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일본 학생이었습니다.
1891년 학급 동료였던 네덜란드 여성인 르네 하르테벨트의 집을 방문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 후 그는 그녀를 라이플총으로 살해한 후,
"나의 소망은 컸다. 나는 그녀를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내가 그렇게 한다면, 그녀는 영원히 나의 일부가 될 것이다. 오로지 이 소망뿐이었다."
그가 사건 당시 조사를 받을 때 키는 150cm 이하였으며,
몸무게 또한 35kg 이하였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항상 신체적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신을 성폭행한 후에 남은 시신을 절단해 가방 두 개에 담아
공원에 내다 버렸습니다.
경찰은 얼마 후 사가와를 검거했고 그는 순순히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지만,
결국 이 범행은 정신병이라는 면죄부를 통해 무죄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사가와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일본 사회는 희대의 카니발니스트인 그를 만나보기를 소망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도쿄의 마츠자와 병원에 격리되었고
의사인 츠고우 가네고는 이렇게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온전히 정상이며, 유죄다. 그가 있어야 할 곳은 감옥이다!”
하지만 일본 굴지의 대기업, 구리타 공업의 사장인 사가와의 아버지 사가와 아키라는 법과 의사들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이겼고
그를 본국으로 송환시킵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송환되어 수감된 지 15개월 만에 그는 석방되었습니다.
사가와는 자유의 몸이 되자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언론은 나를 카니발니즘(cannibalism,식인주의)의 대부로 만들었고, 그 사실에 행복합니다.
나는 항상 식인의 눈으로 세계를 지켜볼 것입니다.”
일본이 만들어낸, 언론이 만들어낸 희대의 살인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가와 잇세이는 책을 출간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자
'신센죠노 아리아'라는 성인 드라마에도 출연하였으며,
타블로이드 신문에 컬럼을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레스토랑 CF까지 출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1997년 고베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었던
소년에 대한 논평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내에서부터 사람들의 환대를 받은 사가와 잇세이는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인터뷰한 것을 보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서양여성에 대한 동경은 사라지고, 일본 여성에게로 옮겨졌다고...
식인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더 이상 살인은 하지 않을거라고...
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온다
대니얼 디엘,마크 도널리 공저/황근하 역 | 삼인 | 2010년 01월
*참고. 사가와 잇세이 관련 기사
식인 살인마가 요리 강연을?_ "키 크고 아름다운 백인 여자를 먹고 싶었다" 사가와 잇세이 식인사건
http://www.newsinbo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
Q채널 ‘스타가 된 식인 살인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3&aid=0002495806
The Cannibal Celebrity: Issei Sagawa
http://www.trutv.com/library/crime/serial_killers/weird/sagawa/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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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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