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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장수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6.8.8
사진1)이 바로 그 유명한 여요인데..... 이곳에서 만나다니 놀랐다. 아쉽게도 파편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유물임은 분명하니까..
현재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한 개인소장가가 기증한 중국청자를 바탕으로 기획전을 꾸몄는데... 깜짝 놀랄 정도의 대단한 도자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잠시 추정을 해본다. 해당 소장자는 법대교수인데... 90년 대 한중 교류가 시작되면서 중국 도자기를 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을 2010년, 이곳에 기증한 것이다.
한편 90~ 2000년 수집 과정에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송나라 이전 청자에 집중했나본데, 덕분에 꽤 훌륭한 유물을 많이 소장하게 되었으며.. 특히 위진남북조 청자는 한반도 삼국시대와도 연결되는 문물이라 의미가 남달랐을 듯하다.
다만 송나라 이후의도자기는 완전한 형태는 드물고 도자기 파편을 중심으로 모았으니 이전부터 가격이 워낙 비싸 그랬던 것 아닐까?
여하튼 이렇게 모인 청자는 2010년 백제박물관에 기증되었고... 2010년 대 중반이 훌쩍 넘은 지금은... 송나라 이전 도자기도 어느덧 금값정도는 아니어도 은값은 되어가고 있으니... 허허참.
소장가의 기증 + 박물관의 기증자에 대한 대우 + 청자 역사에 대한 거시적 흐름 등이 잘 결합된 매우 훌륭한 전시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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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