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읽은 책

밀크티
- 작성일
- 2019.1.5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
- 글쓴이
- 백정흠 외 1명
쌤앤파커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특히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건강 서적을 보며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이 책『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이다. 이왕이면 부담없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비법을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이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어 더욱 궁금했다. 이 책에 담긴 '5분 만에 개운해지는 36가지 목풀이 운동'이 특히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백정흠, 이동관 공동 저서이다. 백정흠은 목뼈를 바로잡고, 목 근육을 풀면 뇌가 온몸을 치료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15년 간 약 15만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목과 어깨의 통증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실조증, 소화장애, 안구건조, 안면비대칭, 갱년기증후군 등을 손(수기치료)과 자연(한약)으로 다스려왔다. 이동관은 목과 골반을 바로잡아 심신을 다스리며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원인을 알지 못해 고통받거나 온갖 치료에도 낫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여정의 길잡이다. 증상에 따라 바로 바로 찾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과 치료법, 셀프케어법을 담고 있다. 하루 10분 목풀이로 뇌를 깨워보자.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다. (책날개 中)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이 모든 것이 목 때문이라고?', 2부 '목을 풀어야 만병이 풀린다', 3부 '하루 10분만 목을 풀어라'로 나뉜다.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 목이 뭉치면 뇌도 굳는다고?, 풀 때를 놓치면 만병이 따른다, 원인도 모른채 고통받는 통증과 불편, 뱃속이 편해야 멘탈도 강해진다, 척추호흡을 익히면 무병장수한다, 성형외과 가기 전에 목부터 풀어라 등이 담겨 있다. 3부 '하루 10분만 목을 풀어라!'에서는 7단계에 걸쳐 목 푸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한눈에 보는 목풀이 운동, 심신의 균형을 살리는 혈자리 지압, 목을 건강하게 지키는 바른 자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이 책에는 목 상태 자가진단표가 수록되어 있다. 체크를 하고 현재 상태를 파악한 후 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 또한 이 책의 32쪽에 보면 세 군데의 혈자리를 알려준다. 이 중 한 군데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목에 이상이 있는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고 읽어나간다.
목뭉침이란 무엇이며, 거기에 따라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들은 만병의 근원이 목뭉침이라고 말하며, 해결 방법도 제시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목풀이 운동을 실시해보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운동 방법이 순서와 함께 그림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따라하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현대인들은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쳐다보며 목이 뭉치기 마련인데, 이 책을 읽는 시간만이라도 책 속의 운동을 하나씩 따라해보니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특히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목풀이 운동, 혈자리 지압, 바른 자세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30년 넘게 목을 연구한 마쓰이 타카요시의 책이 없었다면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는 감사의 글을 보니, 좀더 궁금한 사항은 마쓰이 타카요시의 책 중 특히『나쁜 상태의 95%는 목에서 치유된다! 원인불명의 두통, 현기증으로 더는 시달리지 않는다』를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번역본은 없나보다. 참고문헌에 그의 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책이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아픈 사람의 대부분이 목이 뭉쳐있고 목풀이 운동을 비롯한 방법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목뼈를 바로잡고 목 근육을 풀면 뇌가 온몸을 치료하기 시작합니다."라는 말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목을 풀어야 만병이 풀린다는 견해로 통증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작은 실천법이라고 시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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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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