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로 영어 공부를 한지 3주 되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시간은 흐르고 학습 분량은 누적됩니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나봅니다. 시작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하게 되니까요.

시리즈로 구성된 <스피킹 매트릭스>를 1분, 2분 과정을 거쳐 3분 영어 말하기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1분 영어 말하기가 눈뭉치 만들기로 스피킹에 필요한 기본 표현을 익히는 단계라면, 2분 영어 말하기는 눈덩이 굴리기, 즉 주제별 표현과 에피소드를 확장하는 단계이며, 바로 이 책은 3분 영어 말하기, 눈사람 머리 완성 단계로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여 전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 단계를 제가 밟고 있습니다.

사실 영어 공부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 일상에서 영어를 쓸 일이 전혀 없잖아요. 매일 책이라도 집어들지 않으면 서서히 잊게 될까봐, 지금껏 해놓은 것이 (물론 그리 많지는 않지만) 사라져버릴까봐, 최소한의 끈을 붙잡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러다보니 부담없이 3분 영어 말하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이번 주에는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의 OUTPUT 을 공부해보았습니다. INPUT과 OUTPUT의 과정으로 나뉘어 있는데, 학습의 후반부에 돌입했습니다. INPUT 과정에서 기본 표현과 에피소드를 익히고, OUTPUT에서는 섞어 말하기를 학습합니다. 특히 3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에피소드에 더해 의견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으니, 좀더 디테일하게 공부하게 됩니다.

이번 주에는 3분 영어 말하기 OUTPUT 과정 중 다음의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왜 책을 읽는가?, 왜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는가?, 왜 거리마다 커피숍이 넘쳐나는가?,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가?, 영화냐 소설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목표 달성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려운가?, 꿈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가?, 시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동차를 모르는 게 더 불편할 때는?, 여름과 겨울 중 좋아하는 계절은 무엇인가?, 영화를 고를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언제 사람들에게 실망하는가?, 자랑하고픈 나만의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

영어 공부를 할 때, 한 번 쓱 읽어서 외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 노트에 적어가며 익혀봅니다. 시청각을 총동원해서 글로 써보고 입으로 말해보며 익숙하게 만들어봅니다. 생소한 단어나 문장을 익히고 끊어읽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입에 익도록 학습해야겠죠. 그렇게 해도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니 반복학습이 필요하고요.

공부를 하든 청소를 하든, 하기 싫은 거 억지로 붙잡고 하면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부담없이 하고 있습니다. 뇌를 살짝 속이는 거죠. 어떻게 하냐면, '영어 공부'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8시가 되면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 책을 펼쳐들자!'를 목표로 삼습니다.

일단 펼쳐들면 조금이라도 보게 되고, 내친김에 구체적으로 학습에 들어갑니다. 물론 8시는 하루에 두 번 오니까 이 또한 부담이 없겠죠. 때로는 너무 거창한 목표보다는 아주 쉬운 목표들을 일상에 심어두는 것이 성취감도 있고 자신감을 북돋워준답니다.

그렇게 OUTPUT 과정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로 영어 말하기 학습은 계속 될 것입니다. 계획대로 한 권을 학습해나가지만, 주기적으로 반복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열심히 학습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말이죠.

단계별 영어 말하기 학습에 도움을 주는 영어 학습서이니, 더 자세한 사항은 스피킹 매트릭스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살펴보세요.

speakingmatrix.gilbut.co.kr

체험판 파일 자료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