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기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요.

직접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스포츠가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지요.

하지만 왜 스포츠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기분 전환과 기쁨을 주는 운동

 

스포츠(sport)는 사실 프랑스어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어요.

'기분 전환이나 육체적, 정신적 기쁨'이라는 뜻의 옛 프랑스어 '데스포흐(desport)'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 라블레는 1534년에 출간한 소설 《가르강튀아》에서 스포츠를 인간 교육의 기본 요소라고 주장하면서

219개의 운동을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프랑수아 라블레는 누구일까요?

 

1483년에 태어나 1553년에 숨진 프랑수아 라블레는 16세기 프랑스에서 몽테뉴와 함게 프랑스 르네상스 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며《돈키호테》를 쓴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영국의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랍니다

 

 

그 뒤 영국인들이 이 단어를 조금씩 변화시켜서 19세기 초에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에 오늘날 사용하는 스포츠(sport)라는 단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에 스포츠는 사교 게임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게임을 가리키는 것이었지만

점점 물리적 활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변했어요.

비록 가리키는 대상은 달라졌지만 기분 전환이나 기쁨이라는 본래 의미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활동적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데포르티스타(deportista)'에도 기쁨의 의미가 포함된 것은 보면 알 수 있지요.

 

운동선수라는 뜻의 프랑스어 '아틀레트(athlete)'는 그리스어 '아틀레테스(athletes)'에서 비롯되었는데,

전투를 의미하는 단어 '아틀롱(athlon)에서 온 말이랍니다.

 

 

 벤쿠버올림픽 소식!

 

벤쿠버동계올림픽이 앞으로 일주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나 열심히 전력을 다해 주고 있어요.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금 4개 은 4개 동 1개로 5위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도 지금 벤쿠버에 도착하여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하는데 올림픽이 끝나는 그날까지 우리도 열심히 응원을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