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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야기
- 작성일
- 2022.12.16
온화한 불복종자
- 글쓴이
- 토드 캐시던 저
흐름출판
겉표지가 분홍색 계열의 파스텔 톤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의 크기도 손에 딱 들어오는 정도의 크기인데 제가 선호하는 부분이었고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상과 부드러운 촉감의 재질까지 겉표지로서는 제가 선호하는 모든 것들을 담아 놓은 책인 것 같은 느낌이 단번에 들더군요.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 교수인 토드 캐시던(Todd Kashdan) 교수는 미국인이면서 현재 미국 대학에 있다 보니 이 책에 있는 다양한 내용들도 역시 미국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국가의 한 개체인 국민이자 시민으로서 사회와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다양한 고찰이 있는 책이라고 평할 수 있겠는데요. 그 과정에서 정부나 통치 기구에 대한 사람들의 순응과 적응을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를 해 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사회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 해 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기존의 나의 생각이 A였다면 이 책은 B와 C, 심지어는 D까지도 바라볼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심리학적인 연구 결과나 실험 내용에 대해서도 알 수 있기도 하고요.
저는 미국의 실상에 대해서는 현재 잘 알고 있지 못한데 이 책을 통해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나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오래 기억나는 몇 가지를 알게 된 것 같네요. 쌍둥이 빌딩 테러 이후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에 관한 이야기라던가, 빈민가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부의 재분배에 관한 반대 의견 표명 등 사회적으로 고찰이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서 알고 관점을 달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저항하며 변화를 모색해 보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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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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