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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모
- 작성일
- 2017.6.13
[eBook] [세트] 파편 (총2권/완결) (총2권/완결)
- 글쓴이
- 홍수연 저
파란미디어
작가님의 책중에 눈꽃, 바람, 불꽃, 정우를 재미있게 읽었다보니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작이 있는것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구매했는데 만족스럽게 읽었다.
원래 1권 읽을때는 뭔지 잘 모르니까 그냥 읽게 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는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고 남주한테는 아주 헤어나오질 못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감동적이었다.
작품의 구성과 소제목 그리고 짜임새에 대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인 남주 유현의 작품들로 소제목이 붙어있고 그 소제목내의 내용들은 작중 작품들의 내용과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들이 전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조직적으로 짜여져 완성도높은 작품이 되었다.
로맨스소설이라 분류하기에는 작가님께도 작품에도 미안한 엄청난 베스트작품이었다.
작가님의 필력과 탄탄한 줄거리 기대하시고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남주 최민혁 - 34세, 천재작가, 영서만 사랑하는 일편단심의 남자
복잡하고 저주받은 집안 내력으로 해외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최유현작가의 동생이다.
아버지의 집을 되찾고 출판사를 잃지 않기 위해서 한국행을 결정하지만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인연과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주 채영서 - 29세, 한성일보 문화부 기자, 특별한 능력이 있는 여자
국내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한성일보 문화부 기자로 올 여름에 나올 최유현 작가의 작품과 그녀를 둘러싼 배경에 대한 취재를 맡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최작가의 팬으로 그녀의 모든 작품을 아낀다.
신성란 - 신명훈의 둘째 딸. 최유현이란 필명을 쓰는 세계적인 여류 작가이자 도서출판 향연의 대표 이사.
박태은 - 최민혁에게 줄곧 피해의식을 가지고서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짓이라도 할 인물.
윤은우 - 윤 변이라 불리는 남자.
내용은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유산 도서출판 향연을 지키기 위해서 첫사랑이자 9년간 마음에 품고 한번도 잊어본 적 없었던 영서를 이용하려 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마음에는 집착이 생기고 강한 소유욕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그녀에게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개, 내용, 설정, 캐릭터, 반전 등의 조화가 이루말할 수 없이 완벽했던 작품이다.
아무런 단서 없이 호기심만 부풀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의 시작으로 스토리는 진행되고 있지만 호기심을 단정지어줄 핵심만 교묘히 빠져나가는 설정탓에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궁금함의 한계를 맞이 할 즈음에 드디어 완성된 영서의 그 한 문장이 뇌리에 꽂히고 그 이후로 눈은 정신없이 찍힌 글자들을 읽어내리고 미친듯이 읽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서 핵심은 바로 극중의 인물관계다.
그것을 파악하기 전과 후가 작품의 몰입도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때문에 그들의 인물 관계를 파악하는 것에 따라 재미도 비례한다.
1권에서는 실마리를 풀어가는 인물 관계 설정으로.
그리고 2권에서는 파헤쳐진 진실과 그들의 갈등의 최고조로.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미스테리적인 요소가 특징이다.
이야기 중심의 작품이 그렇듯 로맨스 보다는 스토리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작은 로맨스마저도 달달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아니다.
처절하고 치열한 사람들의 역시나 처절하고 치열한 로맨스라고 해야겠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알아차리게 되는것도 작품 중반쯤이고 서로에 대한 진심을 나누는 것은 작품 후반부에 가서 보여진다.
그 전에는 서로에게 미친 듯이 끌리지만 서로를 할퀴고 상처줄수 밖에 없는 로맨스이므로 달콤한 로맨스를 선호하는 독자라면 좀 힘들수 있다.
로맨스 비중이 적은 만큼 스토리는 탄탄한데 두 주인공의 로맨스보다도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가 더 궁금해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두 주인공 얘기를 해보자면
남주는 위험하고 섹시하고 지적이고 능력있고 카리스마있고 잘생기고 아름답고 안 어울리게 순애보적인 면모까지 모두 갖춘 캐릭터로 매력이 넘친다.
거기다 상처입고 위험한 나쁜 남자로 모성본능을 제대로 자극한다.
여주는 지적이고 능력있고 강단있고 예쁘고 현명하고 용감하고 보기 드물게 순정파인 캐릭터다.
바람이 있다면 파편 그후 이야기 나왔으면 좋겠는 것이다.
로맨스가 적은 본편을 위해서 남주와 여주의 알콩달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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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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