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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글쓴이
황신애 저
EBS BOOKS
평균
별점9.4 (7)
책으로지은집

[책인문학실]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지은이: 황신애

출간일: 2021. 01. 29

출판사: EBSBOOKS



p. 11~12

 죽음은 모두의 이야기이다. 계급과 부와 국경을 초월해 모든 사람이 겪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각자에게 가장 내밀하고 고유한 사건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정반대다. 나은 삶에 대한 조언과 지혜는 샘물처럼 넘쳐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모두가 함구한다. 죽음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는 세심하지 못하다. 고인이 남긴 재산과 업적, 머물던 공간과 삶의 자리를 거두며 기념하고 추모하는 일과 관련해서 미리 알려주는 곳이 없다. 고작해야 우리가 받는 죽음 이후의 서비스는 장례 절차와 납골당에 없다. 이렇듯 우리는 여전히 살아있는 동안 죽음으로 편안하게 옮겨가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 동안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5천억 원을 모금하고 수많은 이들의 상속과 기부를 컨설팅한 국내 1 래거시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살아온 인생을 멋지게 정리하는 !



인생의 정리와 상속에 대해 꼼꼼하고 부드럽게 말해주는 펀드레이저 황신애씨의 .

EBS 클래스e상속의 시대강의로 상속과 기부에 대한 강의로 유명한 황신애씨가 출간한 책은 그녀의 말처럼누군가에게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인생의 힌트가 수도 있기 같다.



EBS 클래스e상속의 시대강의

https://classe.ebs.co.kr/classe/detail/134729/40009039



p. 47

자신의 수고와 노고를 기꺼이 남을 위해 내어준 이들의 꿈을 극대화해서 실현 시켜주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야기에 기울여야 한다. 펀드레이저가 관심을 가져야 것은 누군가의 재산 총액이 아니라 그것을 일군 사람의 이야기다.



p. 48~49

고기를 낚으려면 밑밥이 좋아야 . 밑밥도 챙겨 가서는 고기를 잡겠다고 하면 어불성설이지. 세상에 절대로 공짜는 없어.”



p. 50  

우연히 떼돈을 버는 일은 없다. (All glitters is not gold.”-베니스의 상인)



p. 100

한편 유려하고 여유있는 모양으로 인생을 관조하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회고와 성찰로 후대와 교감하며 살아가는 노년 또한 아름답다.”



p. 122

물질적인 재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남기는 준비도 필요한 것이다.



p. 177

시간 동안 행복하려면 낮잠을 자라.

하루가 행복하려면 낚시를 하라.

달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1년이 행복하려면 유산을 상속받아라.

일생 동안 행복하려면 다른 사람을 도와라.

-중국 속담



p. 205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사람들

유언장을 써야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유언장을 쓰면 시간동안 우리는 잠시 죽음 가까이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잠깐이나마 삶과 죽음을 객관적으로 직면하고 죽음을 진지하게 맞이할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p. 266

  살았고, 고맙고, 행복했다!

매화가 피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낙엽이 지면 김장을 준비하는 것은 그다음에 무슨 일이 닥칠지를 아는 까닭이다. 하루 이틀 날씨를 짐작하거나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할 있는 것은 지난 경험 덕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생은 번뿐이라서 지난 경험을 통한 개인적인 교훈을 얻는 한계가 있다.

 글을 쓰면서, 부족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인생의 힌트가 되기를 바랐다. 내가 보잘것없는 경험을 쓰기로 마음 먹은 것은 첫째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돈에 얽힌 진실을 알리고 인생의 행복을 나누고 싶어서다. 둘째는 기부자들께 감사를 표현하기 위함이고, 셋째는 신앙의 고백이다. 글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순식간에 완성된 것도 아니다.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많은 분들과 NGO 활동가들의 수고가 이야기마다 녹아있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번뿐인 인생을 마감할 날이 살았고, 고맙고, 행복했다 유언을 남길 있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의미있는 생을 꿈꾸기는 쉽지만 의미있는 죽음을 준비하기는 참으로 어렵고 다부진 각오가 있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누군가의 삶과 죽음에 의미를 더하게 해주는 펀드레이저의 삶과 기부, 정리와 상속에 대해 지혜를 더해주는 무겁고 고마운 책이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지혜로움을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길을 닦는 도구가 되길 바래본다.



#책으로지은집_서평

#나는새해가되면유서를쓴다

#펀드레이저_황신애

#EBS클래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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