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군이 기숙사로 이사 나가게 되고 야코모 씨는 마지막으로 소면을 삶아

함께 밥을 먹게 됩니다. 울며 떠나길 아쉬워하는 야마토 군에게 덕분에 이웃의

여러 사람들과도 친분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음식을 많이 만들더라도 웃으며

먼저 괜찮으면 드실래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안심시켜주는데요.

그리고 홀로 남아 남편의 영정 사진에 나랑 같이 본가로 갈래? 라고 이야기하는

야쿠모 씨. 그렇게 깜박 잠이든 야쿠모 씨는 야마토 군과 함께 했던 꽃구경을

하려던 것을 떠올리며 너무 늦은 시간에 고민하게 되는데요. 밤 열시가 넘었지만

편의점 도시락을 들고 벛꽃이 핀 강가를 찾아가는 야쿠모 씨. 그리고 그곳에는...

야마토 군을 남편이 보내 준 선물이 아닐까 하고 말했던 야쿠모 씨의 말이

진짜인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된 천하의 루이양도

어쩔 수 없는 야마토 군의 진심. 프로 야구선수로 성공한 야마토 군은 여전히

야쿠모 씨의 저녁식사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역시 만화는

해피엔딩이죠.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