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인기작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뿌이뿌이 모루카.

우리 아이는 아직 한 번도 애니메이션을 접한 적이 없고,

책으로만 뿌이뿌이모루카를 만났는데도 이미 모루카의 찐팬이 되었답니다^^

이미 두 권의 뿌이뿌이모루카 시리즈를 읽어본 적이 있는 우리 아이.

이번엔 제 3탄! 고양이 구출 대작전을 읽어보았어요 :D

이번 뿌이뿌이모루카의 신작인 <고양이 구출 대작전> 편은

제목만 들었을 때 고양이가 어떤 위험에 처했을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아마 흔히 있는 고양이 구출 사례들처럼

위험한 곳에 들어간 고양이를 꺼내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생각지도 못한 전개인거 있죠?

어느 무덥고도 무더운 여름날,

운전자 엄마가 레스토랑에 간 사이 홀로 남아 기다리던 모루카 아비는

차 안에서 더위를 먹고 몸에 이상이 생긴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어요.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던 저는

여기까지 읽고 또 궁금해졌죠.

'과연 더위 먹은 고양이를 어떻게 구출할까?' 하고 말이에요~

뿌이뿌이모루카 이야기는 각 장을 넘길 때마다

뻔하지 않은 스토리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해요.

그래서 다음장엔 과연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의 기회를 준답니다^^

결국 기지를 발휘해

더위에 지친 고양이를 구조하는데 성공한 아비와 모루카들.

매 시리즈마다 느끼는거지만,

작은 기지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극복하는

주인공 모루카들의 유쾌한 행동이 참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나름 스펙타클해서 아이한테 읽어주다보면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고, 격양된 말투로

같이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게 된답니다ㅎㅎㅎ

다음 시리즈는 아직 미정인거 같은데, 언제 나올지 매우매우 기대되는걸요?

그림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뿌이뿌이모루카 시리즈를 매우 추천합니다♡

※ 미운오리새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