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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ca15
- 작성일
- 2022.7.28
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 글쓴이
- 문혜정 저
좋은습관연구소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핫 키워드이다. 법정 드라마에서는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구두 변론을 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는데 실제는 이와 좀 다르다. 과거 우연히 민사재판을 참관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서면으로 제출하고 중요한 변론이나 전달하고 싶은 핵심 변론만 간단히 언급하는 정도였다. 판사 앞에 서는 시간이 많으면 10분 정도였다. 또한 하루에 다루는 사건이 많다보니 법정에서 한 사건에 대해 오래 쟁점을 다투지 않는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모든 글쓰기가 쉽진 않지만 특히 법리적으로 잘 해석해야하고 사건과 주장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 변호사라는 것이다.
1부에서는 변호사로서 '직업적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나는 일상 글쓰기도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글을 쓴다는 것은 독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함이요, 독자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함이요, 결국엔 행동 변화를 일으켜 동기부여가 되게함을 위함이다.결국 글쓰기는 일종의 독자를 설득하기 위한 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모든 것에는 진심이 담겨있어야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책에서 말하는 글 쓰기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은 다섯 가지이다.
독서를 많이 하고, 신문을 읽고, 일기를 쓴다. 메모를 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의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작가가 말하듯 짧은 메모라도 좋고, 자신의 SNS에 짧막하게 느끼는 감정들을 써봐도 좋다. 요즘은 SNS에 올리는 짧은 글들이 오히려 젊은 독자들에게 더 잘 먹히는 편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실제 SNS 글을 모아 책을 발간하는 작가들도 많다. 자신을 드러내는데 주저말아야 한다. 잘쓰고 못쓰고가 아니라 '한편의 글을 썼다'라는 행위에 집중해야 한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글을 잘쓰는 변호사가 고민하는 '일상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공감하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다섯가지의 구체적인 습관을 가진다면 어느 누구나 글쓰기 매력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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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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