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나의 책나라

리나
- 작성일
- 2023.9.3
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
- 글쓴이
- 유영서 글그림
미래의창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주변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우울증을 의심하거나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우울증을 앓게 되면 나쁜 생각만 잔뜩하게 되고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가지게 된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어떤 감정에 압도당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울감과 꽤 비슷하게 흘러가기에 다른 감정의 폭풍이 자신 안에 휘몰아치기도 한다. 우울감은 고통을 동반하고 흑마술에 가깝다. 우울감을 겪는 감정이 강렬할수록 그 감정 단 하나밖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우울감만 느끼게 된 시간이 오래되었거나 우울감이 깊을수록 더 부정적이면서 나아지진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눌러 없애려고 하거나 없는 것처럼 무시하며 회피하는 일은 그 감정이 이후에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이득 또한 없애는 일이 될 수 있다. 우울감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하지 않던 일을 해보라는 등의 거창한 노력을 하라는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자신을 열어놓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고립은 마음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기 쉽다. 가족이나 친구, 주변 사람들과 잠깐이라도 계속 소통하고 순간의 웃음과 감사에서 오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껴보는 것이다.
사람은 안 변한다고 하지만 정신과 의사로 사람이 안 변한다는 말은 진료를 하는 입장에서 노력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명항한 사람은 즐거운 방향으로 삶을 이룰 것이고 우울한 사람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울적하고 음습한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는 말이다. 사람은 당연히 변한다. 또 간혹 내담자 중에 자신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너무 변했다고 상담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기 모습을 잃는 것 같다고 한다. 자신의 변한 모습은 대개 부정적인 묘사를 포함한다. 우리의 뇌는 보통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오히려 부정적인 일들을 되풀이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과 같은 어떤 종류의 활동은 기분을 더 좋게 하는 신경물질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어떤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마음속의 어둠에서 빠져나가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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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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