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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yoh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0.2.27
우리 민족의 지혜가 살아있는 대표적인 항목이 바로 음식인데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에도
그러한 지혜가 엿보이는 군요,
다음은 그것에 관한 기사입니다.
노컷 뉴스에 나온 내용을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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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음식에 숨어있는 과학
▶2010-02-27 06:00 CBS 경제부 이용문 기자
우리나라 전통명절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은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명절로 입춘과 함께 여름농사를 준비하는 특별한 의미도 지닌다우리 민족은 정월 대보름이면 오곡밥을 지은뒤 묵은 나물로 반찬을 만들어 먹고 대보름날 새벽에는 땅콩과 은행 등 부럼을 깨무는 풍습도 있었다.
이런 정월 대보름과 대보름 음식에 얽힌 과학을 풀어본다.
먼저 대보름 음식의 대표격인 오곡밥은 쌀에 붉은 팥,검은콩, 차수수와 차조 등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인데 약식이 보편적인 형태로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대보름 약식에 들어가는 잣이나 대추, 밤 등은 서민들이 흔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여서 서민들은 약식 대신 오곡밥을 지어먹은게 대보름 오곡밥의 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해 기장이 들어가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또 보름날 세집 이상의 오곡밥을 먹으면 그해 운이 좋다는 속설에 따라 집집마다 나눠먹는 풍속도 생겼다.
그런데 이런 대보름 오곡밥에는 뛰어난 과학도 숨겨져 있다.
농촌진흥청이 수수와 기장 등을 에탄올을 이용해 성분을 추출한 뒤 실험한 결과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매우 뛰어나 항당뇨 식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이학동 기능성 작물부장은 "아밀라제와 클루코시다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50% 이상의 저해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잡곡이 들어간 오곡밥을 먹으면 당뇨를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조와 기장,수수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효과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지난해 말려 갈무리 해 뒀던 묵은 나물을 삶아서 반찬을 만들어 먹었는데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호박을 썰어말린 호박오가리나 가지,시래기, 취나물 등은 비타민과 섬유질 등이 풍부해 겨우내 부족하기쉬운 영양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대보름 새벽에는 날밤이나 호두,잦 등을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기도 하는데 부럼으로 쓰이는 땅콩이나 호두 등은 고단백인데다 고칼로리 식품이다.
지질은 리놀산과 리놀레인상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청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정월 대보름과 대보름 음식에 얽힌 과학을 풀어본다.
먼저 대보름 음식의 대표격인 오곡밥은 쌀에 붉은 팥,검은콩, 차수수와 차조 등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인데 약식이 보편적인 형태로 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대보름 약식에 들어가는 잣이나 대추, 밤 등은 서민들이 흔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여서 서민들은 약식 대신 오곡밥을 지어먹은게 대보름 오곡밥의 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해 기장이 들어가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또 보름날 세집 이상의 오곡밥을 먹으면 그해 운이 좋다는 속설에 따라 집집마다 나눠먹는 풍속도 생겼다.
그런데 이런 대보름 오곡밥에는 뛰어난 과학도 숨겨져 있다.
농촌진흥청이 수수와 기장 등을 에탄올을 이용해 성분을 추출한 뒤 실험한 결과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매우 뛰어나 항당뇨 식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이학동 기능성 작물부장은 "아밀라제와 클루코시다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50% 이상의 저해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잡곡이 들어간 오곡밥을 먹으면 당뇨를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조와 기장,수수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효과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지난해 말려 갈무리 해 뒀던 묵은 나물을 삶아서 반찬을 만들어 먹었는데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호박을 썰어말린 호박오가리나 가지,시래기, 취나물 등은 비타민과 섬유질 등이 풍부해 겨우내 부족하기쉬운 영양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대보름 새벽에는 날밤이나 호두,잦 등을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기도 하는데 부럼으로 쓰이는 땅콩이나 호두 등은 고단백인데다 고칼로리 식품이다.
지질은 리놀산과 리놀레인상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청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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