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yoh
  1. - 삭개오의 크리스마스

이미지









삭개오의 크리스마스


 


http://renochurch.x-y.net/cgi-bin/board/board.cgi?id=12&action=f&f=0&p=32&n=373&l=12258468


  김백석목사
   http://godislove.net/goodnews/ When : 2004/12/29,16:31:32


 



삭개오의 크리스마스 (눅 19: 1~10)
2004년 성탄절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아멘.

Merry Christmas!
성탄을 맞아 여러분 가정에 은혜와 평안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따라하십시다. '삭개오와 크리스마스' '삭개오와 크리스마스'
여러분! '삭개오와 크리스마스' 하면 어떤 느낌이 듭니까? 성경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연결이 안 되는데요" "삭개오와 크리스마스는 아무 공통점이 없어요" 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전혀 연결되는 점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아요.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 삭개오가 목자들을 따라 베들레헴에 가서 경배했다거나 동방박사를 따라갔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성경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 3절에 보면 좀더 확실해지는데요. 3절을 읽겠습니다. "저가 (삭개오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보고자 하여…" 삭개오는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오신 날이 예수님의 생일이라는 기록도 없어요. 그런데 본문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묵상하면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크리스마스의 요소가 다 들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복음서에 소개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어떤 기사보다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는 사건에서 우리는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신 이유, 더 나아가 우리 개인의 마음에 찾아오시고, 생활속에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탄절은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잘 아는 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역사는 예수님이 오신 날을 중심으로 하여 BC<주전=Before Christ>와 AD<주후=Anno Domini> 로 나누어지고, 구약과 신약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나뉘어 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삭개오에게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예수님이 오신 후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예수님이 오신 후에 어떻게 구분이 되고 어떤 점이 달라지고 있는지를 염두에 두시고 본문 누가 19: 1~10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읽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께서 여리고를 들어 지나 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저가 예수께서 어떤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니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라.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로다. 아멘.
먼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어떠한 상황이었습니까? 거기에는 죄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간에 갈등과 불화가 있었습니다. 여리고라는 동네에 삭개오란 사람이 살았는데 그 사람은 세리장이라고 했고 연이어 그는 또한 부자라…고 설명합니다. 여기 '세리장이요'란 말과 '또한 부자'란 말 사이에는 수많은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문장에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었으므로 그는 부자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무슨 뜻인지 그 말이 이해가 되십니까?
제가 한국에서 사업을 할 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경리과 직원이 세무서에 가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고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그 때가 초여름쯤인 거 같은데 우리 직원이 세금을 내려고 담당자에게 갔더니 그 날 따라 담당자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자기 옆에 와서 앉으라고 친절하게 안내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회사생활이 어떤지 이것저것 친한 것처럼 얘기하더니 갑자기 메모지를 내놓고 거기에다가 "다음 주에 저 휴가 갑니다"라고 쓰더라는 거지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우리 직원은 그 옆에다가 "아! 좋겠습니다, 휴가도 가시고, 그래 어디로 가십니까? 잘 다녀오십시오!" 그렇게 써 놓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장님! 그 사람 속보이더라고요. 여러분 세무 직원이 "휴가 간다는 말을 종이에 써 주는 깊은 뜻을 혹시 아시겠습니까?"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그 때만 해도 그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돈으로 해결되는 사람에게는 돈을 주면 된다. 세상에는 돈 몇 푼 쥐어주면 끝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자네도 이제 사회생활을 하는데, 사실은 그런 사람이 상대하기 제일 만만한 사람이다. 여행 중에 식사라도 한번 하라고 용돈 좀 갖다 주고 오라. 그리고 그 사람을 경멸해주면 된다. 그런 사람은 돈 몇 푼에 자기를 파는 사람이니 마음껏 경멸해도 된다. 어떤 면에서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다. 인생의 가치를 돈에 두는 사람처럼 세상에서 불쌍한 사람이 없다. 진짜 무서운 사람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다. 자네만 그런 사람이 되면 된다.
그 일이 벌써 20여 년 전 이야기이니까 지금쯤 그 세무 직원은 큰 부자가 되었거나 비리 공무원으로 잘렸거나 했을 겁니다.
오늘 본문에 '세리장이요'와 '그는 부자라' 말 사이에 저희 회사 직원과 세무서직원 사이에 오갔던 비슷한말이 얼마나 많이 오고 갔겠습니까? 그 결국로 그는 부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때 저에게 멸시를 당하던 세무서 직원처럼, 삭개오도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돈을 바치지만 돌아서서 얼마나 멸시하고, 욕을 했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그 당시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삭개오에 대한 이웃사람들의 평가가 7절에 나와 있습니다. "죄인의 집에 들어 갔도다." 사람들 삭개오를 죄인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 죄 때문에 그 가정에, 그리고 그가 속해있는 공동체에는 뭔가 모를 긴장이 흐르고, 언제나 갈등이 있고 결과적으로 평화가 없어졌습니다. 평화가 파괴 된 곳, 바로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상황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의 세상도 바로 그랬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은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모든 인류를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김백석 한 사람을 위하여, 바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여기 삭개오를 위해서 오셨다는 기록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삭개오에게 오셨습니까? 예수님이 먼저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3, 4, 5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저가 예수께서 어떤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라.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예수님이 먼저 네 집에 가겠다 하셨습니다. 삭개오의 집은 부정한 죄인의 집입니다. 그런 사람의 집에 예수님이 먼저 '내가 너의 집에 가야겠다' 하시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갈 것이 있어요.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그 당시 상황으로 어떤 일이었는가?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생각과 관습을 알아야 이 부분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가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부정한 곳에는 아예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로 심했느냐 하면, 요한복음에 이러한 사실을 아주 극명하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요 18:28).
29절, 그러므로 빌라도가 (관정) 밖으로 저희에게 나아가 말하되
33절,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말하되
38절,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말하되….
이 말씀은 예수님은 빌라도의 관정 안에 계시고 유대인들은 밖에 있습니다. 관정이 부정한 곳이라 여기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절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라를 다스리는 총독이 어떻게 거기에 대응하느냐 하면 유대인더러 들어오라고 하지 않고 자기가 친히 관정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면서 심문을 하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총독조차도 유대인의 관습을 그렇게 존중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과감하게 무시하고 깨 부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7절의 표현은 자연스런 거지요. "뭇 사람이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들어갔도다." 여기서 비난의 초점은 삭개오가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삭개오를 비난하는 것이라면 이렇게 말했겠지요. "죄인인 주제에 예수님 좋은 것은 알아 가지고." 뭐 이런식으로 했겠지요? 예수님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개인적으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갔을 때에, 삭개오의 마음에 들어 오셨을 때에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삭개오의 고백을 직접 들어봅시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무슨 얘기입니까? 삭개오의 고백에 담겨진 뜻을 살펴볼까요? 삭개오는 지금 자기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하나님 앞에 용서해달라고 그저 입으로만 습관처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내어놓는 고백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죄를 고백하는 그 증거로 자기 재산의 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내어놓겠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회개운동이 1907년 평양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당시 미국 선교사들 자기의 죄를 교인들 앞에서 고백하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그동안 사역을 하면서 다른 선교사보다 더 잘 보이려고 다른 선교사를 시기했습니다." 이런 죄를 구체적으로 하나씩 고백하기 시작할 때에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선교사가 회중들앞에서 구체적으로 눈물로 고백하며 회개할 때에 그 회개 운동은 온 교회에 불이 번지듯 번져나갔고 나아가 평양 전체 지역이 죄를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부흥의 큰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각 교회마다 회개하고 자기가 훔친 물건들을 가지고 왔는데 그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는 것입니다.
바로 삭개오의 마음속에도 회개의 물결이 소용돌이 친 것입니다. 그 물결에 삭개오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내가 지은 죄를 고백합니다.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내 가슴이 너무 너무 아픕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 다음 말을 계속 들어봅시다. "만일 내가 뉘 것을 토색했으면…." 이제 삭개오의 돌덩이처럼 굳었던 완악한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솜처럼 부드러워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금을 걷을 때 어느 누구 사정 한번 봐준 적 있습니까? "조금만 여유를 주세요, 내일까지만 말미 주시면 세금을 꼭 내겠습니다." 하고 애원하는 이웃의 하소연에 단 한번 귀 기울이지 않던 악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건 네 사정이고 나는 내 일에 충실할 뿐이니까 살림을 차압해야겠다면서 자기 이웃을 착취하던 그러한 마음이 이제 솜처럼 부드러워진 것입니다. 주여! 예수님, 제가 만일 누구를 괴롭힌 적이 있다면, 내 말이 그 마음에 상처가 되었다면, 제가 그 벌을 받겠습니다.
삭개오의 마음이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었겠습니까? 바로 예수님이 그 가정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마음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삭개오의 변화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결론지어 말씀하십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할렐루야!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마음에 변화를 받아, 삭개오는 구원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인이 구원받는 것, 이게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받고 그 마음에 평화가 이루어지고, 이웃에게 그 평화를 가져다주는 바로 그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에 천군 천사들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13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중에 평화로다." 땅에서의 평화를 노래했는데 그 말은 죄인이 구원을 받는 순간, 이제 이 땅에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군 천사의 노래 중에서 주의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평화가 어디에 있다고 했습니까? '사람들 중'입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너와 나 사이에, 사람들 중에, 이웃과 이웃사이에 평화가 있다는 말입니다. 어느 개인 한 사람에게만 평화가 있는 게 아니라, 그 공동체에 평화가 임한다 이 말입니다. 그게 진정한 평화입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 매 맞은 사람은 발뻗고 자지만 때린 사람은 웅크리고 잔다는 게 있습니다. 비록 맞은 사람은 발뻗고 자면서 마음이 평화로울 수 있으나 그것이 한 사람만의 평화로 끝난다면 그 공동체에서는 아무 소용도 없는 것입니다. 너와 나 사이에 평화가 흘러야 합니다. 지금 앉아있는 우리 교회 안에서도 나와 너 사이에 평화가 흘러야 진정한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래야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 이 땅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결론을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절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로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온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 가야 할 말이 있습니다. '잃어버린'이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잃어버린 사람이란 무슨 말입니까. 그 말의 주어를 알아보면 그 말의 의미를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잃어버린'이란 동사의 주어는 누구입니까? 누가 그 사람을 잃어 버렸기에 잃어버린 사람이라고 합니까?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이 그들을 잃어버린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잊지도 않으십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렇게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를 찾으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 10절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로다." 오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비록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을 만난 것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기에 저는 오늘 설교제목을 '삭개오의 크리스마스'라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남의 집, 이웃에게만 오신 것이라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모시고 영접했을 때 그 마음에, 그 집에, 그리고 그 이웃에 평화가 임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 마음에, 우리 가정에, 그리고 우리 교회에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해 모셔야만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말씀이 이 땅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입니다. 그게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고,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우리가 오늘 이렇게 모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저와, 여러분에게 그리고 우리 교회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입니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아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죽어 마땅한 죄인을 구원하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삭개오를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이 시간 우리 각 사람을 찾아오시고 우리를 향하여 말씀해 주신 것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모신 삭개오가 결단하고 변화된 삶을 산 것처럼 우리도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의 능력으로 변화를 경험하는 은혜로운 성탄절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통하여 우리의 가정이 평화를 회복하게 하시고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평강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 src="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35465337"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좋아요
댓글
1
작성일
2023.04.26

댓글 1

  1. 대표사진

    seyoh

    작성일
    2012. 10. 18.

seyoh님의 최신글

  1. 작성일
    5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5시간 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7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7시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8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8시간 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025.6.4
    좋아요
    댓글
    60
    작성일
    2025.6.4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5
    좋아요
    댓글
    109
    작성일
    2025.6.5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
    좋아요
    댓글
    133
    작성일
    2025.6.2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