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출기위(思不出其位)란 생각이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산간 대상전에 나오는 말이다. 兼山 艮 君子 以 思不出其位

 

사람이란 각각 자신의 자리가 있고 그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야 한다.

능력에 벗어난 일을 지나치게 행동에 옮기려하면 반드시 경우에 벗어난 일을 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하여 어려운 경우를 많이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것음 무척이나 힘들다.

37괘 풍화 가인단전을 보게 되면 아비는 아비의 도리를 다하고 자식은 자식의 도리를 다하며, 각각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말하고 있다.

 

대학에서 보면 격물, 치지, 성심, 정의,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를 한다고 했다.

 

지금의 세태를 보게 되면 과도한 욕심을 부리거나 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제역할을 다하고 개개인의 태극으로서의 임무를 다할 때 "찰리 채플린"의 톱니바퀴처럼 사회가 거대한 하나의 기계처럼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선구자도 필요하고 개척자도 필요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후 진정한 다음의 동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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