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배(紙背)를 철(徹)하라

seyoh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5.5.22
- 1.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
- 2.조금도 틀림이 없이.
유의어 : 덧없이
http://kin.naver.com/openkr/detail.nhn?docId=65933
간혹 소설이나 책을 읽다보면 '하릴없이' 라는 말이 자주 나오곤 합니다. 제가 무지했을 때는 하릴없이라는 말을 '할일없이'의 오타라고 생각하곤 했었는데요.
'하릴없다'는 '할일없다'의 오타가 아니라, 뜻도 다릅니다.
'하릴없다'는 형용사로써, 어쩔수 없이, 달리 어떻게해야할 방도가 없다, 조금도 틀림없다 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할일없다.
철수는 할일없을 때 공기놀이를 한다.
하릴없다.
철수는 하릴없이 영희의 소꿉놀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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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 "하릴없이"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의심이 가는 문장들이 많이 발견된다.
<몇 무리의 까마귀 떼와 비둘기 떼가 하릴없이 여기저기서 날아올랐다,>
( 눈의 경전, 25쪽)
< 그런데도 왠지 나를 게임 중독증 따위에 걸려 몇 날 며칠 동안 밤새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하릴없는 아이로 보는 것 같았다.>
(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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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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