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요'와 '-대요'

 

'-데요'와 '-대요'가 좀 까다롭지만 구별해 쓰는 요령이 있다.

'-더군요'로 바꿀 수 있으면 '-데요',(직접 경험한 것)

'-다고 해요'로 바꿀 수 있으면 '-대요'(전해 들은 것)로 쓰면 된다.

 

<연습>

그 사람이 벌써 갔데요.              그 사람이 벌써 갔더군요.     (직접 경험한 것)

그 사람이 벌써 갔대요.              그 사람이 벌써 갔다고 해요. (전해 들은 것)

그때 그 사람이 오데요.(O)          그때 그 사람이 오더군요.

그때 그 사람이 오대요.(X)          그때 그 사람이 오다고 해요.(X)

그 꽃이 참 예쁘데요.                 그 꽃이 참 예쁘더군요.

그 꽃이 참 예쁘대요.                 그 꽃이 참 예쁘다고 해요.

벌써 아침이데요.                      벌써 아침이더군요.

벌써 아침이대요.                      벌써 아침이다고 해요.

(이때는 '아침이래요 / 아침이라고 해요'로 하는 것이 더 좋다.)

 

그 사람이 바쁘데요.                  그 사람이 바쁘더군요.

그 사람이 바쁘대요.                  그 사람이 바쁘다고 해요.

그래도 좋데요.                         그래도 좋더군요.

그래도 좋대요.                         그래도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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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데요'와 '-대요'에 대해서...

 

'먹는데요'는 '먹는군요'로 바꿀 수 있고, (직접 경험한 것)

'먹는대요'는 '먹는다고 해요'로 바꿀 수 있다. (전해들은 것)

 

<연습>

그 아이가 밥을 잘 먹는데요.             그 아이가 밥을 잘 먹는군요.

그 아이가 밥을 잘 먹는대요.             그 아이가 밥을 잘 먹는다고 해요.

말도 잘 하는데요.                           말도 잘 하는군요.

말도 잘 하는대요.(X)                      말도 잘 하는다고 해요.(X)

말도 잘 한대요.(O)                         말도 잘 한다고 해요.(O)

걸음도 잘 걷는데요.                        걸음도 잘 걷는군요.

걸음도 잘 걷는대요.                        걸음도 잘 걷는다고 해요.

가기도 잘 가는데요.                        가기도 잘 가는군요.

가기도 잘 가는대요.(X)                   가기도 잘 가는다고 해요.(X)

가기도 잘 간대요.(O)                      가기도 잘 간다고 해요.(O)

 

<요령>

동사 중에 '-다' 앞에 받침이 있는 말일 경우에는 (보기:먹다, 걷다...)

              '-는데요'와 '-는대요'가 필요에 따라 다 쓰일 수 있다.  그러나

동사 중에 '-다' 앞에 받침이 없는 말일 경우에는 (보기:하다, 가다...)

              '-는데요'는 쓰일 수 있으나, '-는대요'는 쓰일 수 없다.

              '-는대요' 대신 '-ㄴ대요'를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