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의 법칙 (Weber's Law)

 

 

어떤 자극에 대하여 자극의 세기가 변했다는 것을 느끼려면 처음 주어진 자극과 일정한 크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자극이 주어져야 합니다.
자극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최소 변화량은 처음 자극의 세기에 비례하는데, 이를 베버의 법칙이라 하지요.

베버의 법칙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내며 K값이 작을수록 예민한 감각입니다.
R2 -R2/R1 =ΔR/R 1 =K
(R1 : 처음 자극의 세기, R2 : 나중 자극의 세기, K : 베버상수)
감각 기관의 베버상수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각 =1/100 -1/200, 청각 =1/7, 미각 =1/6, 압각 =1/120

생리학자 E.H.베버가 발견한 이 법칙은, 자극이 약할 때에는 다음의 자극이 조금만 강해도 자극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나, 처음의 자극이 강한 경우에는 약할 때의 증가율에 비례하여 상당히 큰 자극이 가해져야 자극의 크기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베버의 법칙이 적용되는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낮에는 밤보다 방에 형광등이 켜져 있는 것을 잘 알 수 없다. -->밤에는 처음 빛 자극이 약하므로 형광등이 켜져 있는 것을 잘 알 수 있지만 낮에는 처음 빛 자극이 강하므로 형광등이 켜져 있는 것을 잘 알 수 없게 된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은 큰소리로 말하게 된다-->음악을 듣고 있는 것은 음악을 듣지 않는 것보다 처음 자극이 강하므로 더 큰 소리로 말을 해야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다.

현미경 관찰시 밝을 때보다 약간 어두울 때 해상도가 높아진다.-->현미경 관찰시 밝으면 처음 자극이 강한 것이다. 따라서 밝고 어두운 것을 제대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그 차이가 커야 한다. 그러나 조리개를 약간 닫고 어둡게 관찰하면 처음 자극이 약하기 때문에 명암 차이를 구분하기가 더 쉽다.

예부분의 예문은 다음 싸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http://jamsin.or.kr/leesi/공통과학/자극과%20반응/베버법칙예.htm

 

 -  과학문화봉사단 류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