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매니아들에게는 익숙한 디바제시카의 <토요미스테리> 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총 25가지의 미스테리가 수록되어있으며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삽화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24개의 인격을 가진 연쇄살인범 빌리에 대한 내용이었다. 두개의 인격을 가진 이중인격도 아니라 무려 24개의 인격을 가질 수 있다니.. 정말 흥미로웠다. 특히 그의 인격 중 하나인 아서가 가지고 있는 지식들은 빌리가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증명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가 앓고있는 장애와는 별개로 죗값은 받았어야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디바제시카의 목소리로 듣는 미스테리와는 또 다른 오싹함이 느껴진다. 사소한 호기심, 추악한 욕심 등으로 그 끝이 참담한 결과를 낳게 되어서 결말을 볼때면 마음이 좋지않을때도 있다.


이 이야기들이 모두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라는게 놀랍고 소름이 돋는다. 미스테리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

책을 집중해서 읽다가 가끔 나오는 삽화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밤에 보면 조금 오싹한 느낌이 드는 다듬어지지 않은 그림체는 이야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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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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