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 도서명과 URL

테슬라 모터스 찰스 모리스 저/엄성수 역 을유문화사 | 2015년 07월

2)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6시~6시 20분 (7. 임종 지켜보기 161~179쪽)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운영하면서, 스페이스 X도 운영하고, 솔라시티에도 관여하며 다섯 아들을 키웠다. 일론 머스크는 일주일에 100시간을 일한다는 유명한 말을 했지만, 그 시간으로도 충분치 않았을 것이다.

2007년 중반쯤 모든 것이 한꺼번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중역 회의실 안에서 싹튼 불화

설립 멤버들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은, 결국 테슬라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들의 팀에서 보다 복잡하고 큰 조직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불가피한 문제들이었다.

로드스터의 흔적을 모조리 지워라!

내부 분열이 세상에 알려지다

2007년 12월 마틴 에버하드가 이사회에서 축출되고,제에프 드로리가 테슬라의 CEO 겸 사장이 되었다. 새로운 CEO가 공식적으로 한 첫 일은 회사 임직원의 10%를 해고하는 일이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창업 당시부터 함께 했던 마틴 에버하드의 사람들이었다. 사실 마틴 에버하드와 일론 머스크 간의 알력은 오래 된 일이었다. 그들은 사사건건 대립했고, 마크 타페닝이 이 둘 사이에서 냉정한 조종자 역할을 했다.

2009년 5월, 마틴 에버하드는 결국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중상과 명예훼손,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와 마틴 에버하드 간의 설전은 테슬라의 '설립자'라 불릴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것을 둘러싼 싸움으로 변해갔다. 그러나 2009년 7월, 캘리포니아 주 샌마테오 카운티의 고등법원 판사는 마틴 에버하드의 주장을 기각했다. 그리고 소송 당사자간에 마틴 에버하드, 마크 타페닝, 일론 머스크, JB 스트로벨, 이언 라이트, 이렇게 다섯 명이 테슬라의 공동설립자라는 결론에 합의했다.

2008년 7월에는 포드에서 15년간 일한 자동차업계의 베테랑 재무 전문가인 디파크 아후자가 CFO가 되었고, 그해 10월에 일론 머스크는 회장에서 CEO로 자리를 옮겼다. 제에프 드로리는 부회장이 되었다가, 그해 12월 회사를 떠났다.

재정 파탄

2008년 GM이 파산할 정도의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 테슬라도 위기 모드로 들어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테슬라는 생산 일자도 맞추지 못했고, 은행잔고가 바닥났으며, 마틴 에버하드와의 소송 문제까지 진행중이었다. 설상가상 스페이스 X도 난항을 겪고 있었고, 일론 머스크는 첫번째 부인과 한창 불화중이었다.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 제조보다 주변 사람들과의 불화와 해고로 더 유명해졌다. 사람들 모두 일론이 깡통을 차게 될 거라고 예측했다.

4) 기타 하고 싶은 말

테슬라는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기 자동차를 만든 기술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그 노하우는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역시 사업에서 중요한 건 재정 문제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어쨌든 신경 쇠약 직전까지 갔던 일론은 영국 배우와 재혼을 하게 되고 좀더 나은 쪽으로 삶이 방향을 틀게 된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