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고픈 추억의 동화

shafran
- 작성일
- 2004.1.27
우리집 동화전집에는 <빛나라의 탓신다>란 제목으로 들어 있었던 그 책.
세라를 '세어러'라고 표기했더라. 친구는 용납안돼~! 라고 울부짖었다는...
음... 역시 원제인 블랙 뷰티가 더 나은 거 같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어려서 읽은 동화책이 아니라 나이 먹고 완역본으로 만나니 인상이 많이 달라졌던 책. 주인공 여자애, 정말 귀엽지 않은 아이였구나...;
그러고보니 염소젖은 어떤 맛일까?(산양젖이었나? 가물가물...)
여기서 묘사되는 북유럽의 세계는 참 특이했던 기억이...
윽, 난 예전에 2권짜리로 나온 걸 갖고 있는데 새로나온 걸 보니 또 탐이...
영어를 잘하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메리 포핀스 시리즈의 국내 미번역본을 보고 싶어서였다. 나머지도 나와 주면 좋겠지만... 사실 이미 원서로 사버렸음.;
여기의 번역본으로 보고 나니, 앨리스가 얼마나 말장난이 많으며 우리말로 번역하기 어려웠을지 짐작이 좀 갔다고나 할까.
아마 만화영화로 더 유명할 듯. 살까 했는데 글씨가 너무 커서...;
난 집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가출하고 싶다고 한번쯤 생각하지 않는 아이가 있을까? 그런 아이들을 위한 환타지 혹은 대리만족.
시간에 쫓겨 사는 어른이 된 다음에 더 실감나고 느껴지는 동화가 아닐까.
한때 이 책을 흉내내어 양말 저금통 만들기를 했던 기억이...
가끔 기억나는 대목을 여기저기 게시판에 올리고 누구 이 책 아세요? 했는데, 다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이란! 해리포터 열풍 덕에 나온 듯하니, 조앤 롤링에게 감사해야 하나.
내가 이 책에 대해 기억하는 거라곤 뭔가 말이 나왔고, 고아가 된 여자애가 친척집으로 살러 왔는데, 그 여자애 방의 문이 너무 작아서 스커트 속에 버팀대가 있는 가정교사는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것뿐이었다.
소시지와 양배추 요리 고프다...
이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이전에 본 적이 없었던 작품. 약간은 실망! 착한 일반시민이 된 호첸플로츠라니 뭔가 이상해~;
무서운 대도둑이 훔쳐가는 물건이 '커피 가는 기계'인 세상이다. 사랑하지 않고 배길 수가 있을까. 커피라고는 인스턴트가 다인 줄만 알았던 시절에 읽은 책이라, 커피 가는 기계가 뭔지 참 의아했던 기억도.
생각해보니 제대로 된 완역본을 본 적이 있었던가? 영화 <피터팬>을 보고나니 꼭 한번 읽고 싶어졌음.
'좋은 마녀'가 되고 싶은 꼬마 마녀의 이야기.
언제 서점 나가서 웅진의 소공녀와 비교해 봐야 할 듯.
여름캠프에서 알게된 사실-알고보니 내겐 쌍동이 자매가 있었다! 이것도 양장판으로 갖고 싶었는데...T_T
달을 따달라고 울어대는 공주님 얘기는 교과서에도 실렸던 듯한 기억이...아닌가?;;
케이크는 갓 구운 것은 좀 식혀서 먹어야...왜 나는 음식 관련 내용만 기억할까...;
그러고보니 '파리대왕' 생각도 나는걸...?
어렸을 때는 이런 생활도 동경했지만...;
몸에 물기가 마르면 병이 나는 꼬마 물요정.
이건 중학교 때 봤던 것 같군...
내 취향이라기엔 좀 너무 착한 이야기지만요.;
사실 내 어린 시절의 책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지만. 아아...갖고싶다...T_T
어렸을 때 지경사 문고판으로 봤던 책. 근데 원서로 보니 옛날 영어라 그런지 영...; 참, 로즈와 사촌들의 사랑이 펼쳐지는 속편도 있음.
여기의 앤 시리즈는 더이상 나오지 않으려나... 읽기는 동서문화사 판이 편하지만, 미적으로는 아무래도 이쪽이.
낮의 세상을 구경해보는 것이 소원인 꼬마 유령. 번번히 실패였는데, 언젠가부터 낮에 깨어나게 되었다!
흠... 두 군데에서 나온 책은 늘 갈등...;
와, 이거 옛날 에이스인가 에이브 전집에 있던 걸 친구에게서 빌려봤었는데... 큰딸 이름이 릴리 로즈였던가?
기억이 날듯말듯.;
무지개의 끝에는 보물이. 구경도 못한 간유라는 것에 대해 몹시 맛없는 것인가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책.
그림 예쁘다... 표지는 리브 타일러 닮았군. 지를까 말까...
으음, 아서 래컴이라...고민되네. 하지만 크리스마스 캐럴은 내 취향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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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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