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어서고 있다. 처음 진입했을 당시에는 인터넷 쇼핑몰은 고객들에게

생소했고 특히 내가 하고 있는 분야는 주부들 위주의 쇼핑몰이다 보니 회원가입도 제대로 못해서

회원가입을 대신해 주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우습기도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인터넷 쇼핑몰은 지금 처럼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었다.

옥션이 한창 잘나가고 있었고 지마켓은 태동하던 시절이었다.

지마켓 직원들은 옥션에서 판매하는 판매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하며 지마켓에 제품을 올려서

판매해 달라고 했었던 시절이었다.

그랬던 지마켓이 이렇게 성장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동안 어마어마하게 성장한곳도 많은데 난 이게 뭔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아이보스의 마케팅 통찰이라는 책의 머리말을 읽다 보니 온라인 마케팅정보를 나누는 아이보스 커뮤니티가

10년의 세월을 맞이했다고 한다.같은 10년 이란 숫자에 묘한 친근감이 느껴졌다.

물론 난 아이보스 커뮤니티의 회원이기도 하여 자주 사이트를 방문하여 정보를 얻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 마케팅통찰 이라는 책은 인터넷사업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 정독해야할 정보서 중의 하나이다.

놓치고 있었던 것들, 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기억에서 사라진 것들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 시켜주는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다.

수험공부 하듯 책상에 앉아 정신 바짝 차리고 읽어도 제대로 이해가 될까??

그래도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은 세부키워드의 효과에 대한 것이다.

임플란트는 클릭당 단가가 엄청 비싸지만 지역으로 세분화 되면 최저 단가에 광고를 할수 있다.

네이버 파워링크에 세부키워드를 몇백개 넣어서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타깃으로 잡아야 할것이 블로그 라는 생각을 했다. 블로그에 세부키워드를 잘 활용해야겠다.

 

 

 

 

세부키워드가 전환율이 높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꽂혔다.

가끔 대표키워드 보다 세부키워드가 전환율이 높은 경우도 있었으니 전환율에 신경을 써야겠다.

이부분 역시 잠시 잊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리마인드 시켜주었다.

마케팅믹스 부분에 가서 키워드로 구현되어 있지 않은 임플란트 틀니에 있어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틀니와 임플란트의 가격차이가 현저한데 많이 알려진 틀니로 광고를 했을때

고가인 임플란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경우 바이럴 영역에 노출시키고 DB마케팅과 구글GDN 광고 등으로 고객을 Push 하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는 이론은 새겨둘만 한것 같다.

그외에도 좋은 말은 많지만 이책은 한번에 읽고 끝내는 책은 아닌것 같다.

소장해 놓고 시간 날때마다 몇페이지씩 펼쳐보면서 이해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프라인 조차도 모두 온라인과 연결되는 세상이다 보니 인터넷마케팅 분야도 알아두며 좋을것같다.

살아가면서 새록 새록 느끼는 것은 역시 '아는게 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