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아베베
- 작성일
- 2019.12.24
초등 매일 공부의 힘
- 글쓴이
- 이은경 저
가나출판사

19. 초등 시기는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학습적인 면에서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자신감을 갖고 야무지게 잘 해내는 부분은 어떤 것이며 그렇지 못해 곤란해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하기 싫고 힘들 땐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부모로서 폭넓고 섬세하게 알아가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중요한 한 가지는 매일 조금씩 더해지는 '습관의 힘'입니다.
20. 매일 하는 일은 힘들지 않습니다. 정성스럽게 빚어진 아이의 공부 습관은 힘들고 지루한 입시를 할 만한 일, 하던대로 계속하다 보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로 여기게 해줄 것입니다. '왜 이 정도밖에 못하냐'며 꾸중하고 비교하는 대신 '이왕 해야 한다면 즐겁게 하자'며 가족이 함께 긍정의 파이팅을 외쳤으면 합니다.
언제나 독서입니다.
공식처럼 외우세요.
48. 꾸준한 독서를 통해 아무리 길고 어려운 지문을 읽어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독서 시간을 늘리는 것이 언뜻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고 친구들 보다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뇌의 용량을 차곡차곡 늘리는 가장 중요한 작업을 하는 중이라는 걸 얼마 가지 않아 알게 될 거예요.
110. 초등의 영어 공부를 계획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아이는 자신이 영어 잘하기를 한 번도 원한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하면 뭐가 좋은지 아무것도 실감하지 못하는 아이를 붙잡고 글로벌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느라 피곤해지지 마세요.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 해외여행 갈 때마다 얼마나 불편한지 아느냐며 서글픈 표정으로 설득할 필요도 없습니다. 눈치채지 못할 만큼 아주 조금씩 시작하여 서서히 늘려가면서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영어가 일상이 되도록 해보세요.
아이가 실감하고 깨닫는 사실은 '영어를 열심히 하면 아빠,엄마의 폭풍칭찬을 받을 수 있고, 꾸준히 계속하면 상으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좀 더 자라서 혹은 성인이 된 후 영어를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설 때까지는 아이의 의지가 아닌 습관의 힘으로 가는 겁니다.
154. 사교육 과목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언제나 '아이가 원하는가', '이 과목을 집에서 해볼 방법은 정말 없을까'입니다.
뭐든 배워두면 좋은 거라는 부모의 성화에 떠밀려 울며 겨자 먹기로 학원에 다니느라 피곤하고, 학원을 오가느라 길에서 버린 시간 때문에 하루 30분의 독서도 힘겨운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오가며 버리는 시간 없이 알짜배기 1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한 과목씩 시작해보세요.
163. 교과서는 가성비도 훌륭합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 교육에 드는 돈은 아무리 비싸도 꼭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교육에도 가성비를 따지세요. 더 훌륭한 교재를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 아낀 돈으로 떡 사드세요. 학교 사물에 두고 쓰는 교과서를 복습을 위해 매일 가지고 오게 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사용할 교과서를 <국어>, <수학익힘책>, <사회>, <과학>, <실험 관찰> 이렇게 다섯 권 추가로 구입하여 활용해보세요.
공부 계획의 핵심은 '시간 활용'입니다.
182. 학기 중 방과후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학년x30분'으로 생각하면 가장 무난합니다. 1학년이라면 30분, 2학년이라면 60분 즉 한 시간이 되는 겁니다. 학년에 따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해야할 공부량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 시간이 적절하고, 여기에 독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185. 초등 6년 동안은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권하고 싶습니다. 더 '일찍'이라면 더 좋습니다. 이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아침 7시쯤 기분 좋게 일어나 여유롭게 등교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습관을 부모가 만들기 나름입니다.
202. 아이는 가르치지 않아야 자랍니다. '이렇게 하는 거야' 하고 가르치지 말고 스스로 해볼 기회를 충분히 허락해주세요.
224. 엄마의 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세요. 엄청나게 여유 있는 척, 훌륭하게 기다리고 있는 척하세요. 척을 자꾸 하다 보면 언젠가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나는 올 한 해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습관 잡기의 첫 1년을 보내보세요. 습관 하나를 예쁘게 만들기 위해 몇 달이 되어도 좋으니 칭찬을 반복해보세요.
탁월함이 아닌 성실함을 칭찬해야 합니다.
236. 초등 아이들이 피곤해지면 답이 없습니다. 잘했건 못했건 어찌됐건 오늘의 공부를 마쳐낸 아이를 위해 '칭찬의 형광펜'을 사용하세요. 맘에 안 드는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겠지만 그건 못 본 겁니다. 가장 잘된 문장, 아이가 사용한 새로운 단어를 발견하고 형광펜을 그어주세요. 오늘의 최고 문장을 골라 큰 소리로 읽어주고 칭찬해주세요. 그게 좋아 내일은 더 멋진 문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를 만나게 될 거예요. 오늘은 어느 부분에 칭찬을 받게 될까 기대하며 열심히 공부한 것들을 당당하게 들고 올 거예요.
258. 사랑하는 아이가 엄마의 다정한 몇 마디에 춤추는 모습을 보면 다정함의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한번 해보고 결정해보세요. 늘 잔소리를 듣는 아이들은 점점 잔소리에 무감각해집니다. 부모의 훈계는 물론이고 담임 선생님의 경고와 잔소리도 무심하게 듣고 넘기게 되지요. 에너지를 덜 쏟는 수월하고 효과적인 가르침의 전제는 '평소의 다정함'임을 기억해주세요.
드디어, 얼마 전에 '취학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되었어요
지방 소도시에 살지만,
이 안에서도 어느 초등학교를 보내야 할까
고민을 했답니다
초등 1학년 때 '퇴사'를 선택하게 된다고 하던데
육아휴직이 가능한 아빠가
1년간 학부모 역할을 해주기로 해서 한시름 놓았어요
사교육 없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은
제 욕심과는 달리,
남편은 사교육에 의지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육아휴직으로 수입이 줄어들기에 여의치 않을뿐더러
아이도 배우고 싶지 않아 하기에
남편에게 노는 체력을 키워달라고 부탁과
30분 영어 듣기는 꼭! 해달라고 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대로만 지켜가면
습관을 잘 잡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은 겪어보지 않았고
주 양육자가 아닌
부 양육자인 엄마의 생각이기에
남편에게 세뇌 시키는 것이 가장 큰 산이네요
미지의 세계이기에
'초등'이라는 키워드에 자꾸 눈길이 가고
책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은
초등 두 아들을 둔 15여 년을 초등 담임교사로 근무한
엄마이자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잘 나눠진 챕터
Chapter 1. 초등 시기, 매일 공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
Chapter 2. 과목별 매일 공부 습관 만드는 법
Chapter 3. 매일 공부 시간 만들기 1년 플랜
Chapter 4. 매일 공부가 자기주도학습으로 가는 9가지 원칙
뒷받침되는 꽉 찬 이야기로
구체적으로 상황을 떠올리며 계획을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초등 매일 공부 플래너



그리고 함께 받은 공부 플래너 속지입니다
엄마의 플래너에 관심을 많이 보인 딸에게 주면
무척 좋아할 거 같아요!
저는 내년에
잔소리보다는
다정함으로 무장해서
칭찬 폭탄을 날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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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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