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의 1
유홍준 저 | 눌와 | 2010년 09월

 

 

 

 

 

 

 

 유홍준 교수님. 참 유명한 스타 교수님이시다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 우리학교에 계시던 교수님이셨다

 

 그 때 나의문화유산답사기 라는 책이 유명했고, 덩달아 우리학교도 유명세를

 

 조금 탄 걸로 기억난다. (참고로 내가 졸업한 학교는 영남대)

 

 교수님 강의를 듣기 위해 인문대 학생으로 미대 수업을 듣기도 했다

 

 미대 여자 학생들이 많아 강의실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인문대 교수님과는 다른 차별화된 강의 방식.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그림

 

 보다가 한 학기가 다 지났었다

 

 레포트 주제도 흥미로웠었고, 아마 자기가 만드는 허수아비 였지?

 

 그랬다. 우리학교 민속원 한 켠 논에 허수아비가 정말 수십개 들어섰다.

 

 레포트 덕분에.. 가지각색의 모양을 한 허수아비들... 사진 찍어 놓을걸...

 

 책 얘기는 하나도 안했네.

 

 한국미술사는 정말 주제별로 해야 하나 아니면 시대순으로 해야 하나

 

 그런 물음부터 생기는 힘든 주제다. 차라리 그냥 역사서라면 그 시대에

 

 일어난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서술하면 되지만, 미술사는 어디까지가

 

 미술이고, 어디까지가 미술이 아닌지 그 영역을 정하는 것도 어렵다

 

 특히 구석기 신석기 시대같은 문자가 없던 시절은 더더욱 그렇다

 

 그런 어려움을 뚫고 써낸 유홍준 교수님의 한국 미술사 책 1권이 나왔다

 

 거의 40년 만에 나온 한국미술사 통사 책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역사를 공부했던 학생이었던 나로서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어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