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동네블로그

신비22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6.26
카사노바의 귀향·꿈의 노벨레
Casanovas Heimfahrt·Traumnovelle
아르투어 슈니츨러 소설 | 모명숙 옮김 | 문학동네
세기말의 불안을 정신분석학으로 풀어낸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어권 작가 슈니츨러의 대표작!
무의식에 감춰진 에로스의 욕망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기말의 판타지!
“슈니츨러는 나의 도플갱어다!” _지크문트 프로이트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그가 여자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는 일은 드물었다. 예전에 닫힌 방 안에서 마주했던 어떤 여자에게서조차 느껴보지 못했다. 일종의 경건함, 어떤 욕망도 없이 헌신하는 마음이 그의 영혼을 사로잡았다. - 38쪽 (「카사노바의 귀향」)
_ “확신해요. 하룻밤의 현실은 물론이고, 어떤 한 인생 전체의 현실조차 바로 그 인간의 가장 내적인 진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아니까요.” - 263쪽 (「꿈의 노벨레」)
◆ 책소개
_ 인간의 내면을 심리적으로 탁월하게 해부하는 작품들로 프로이트의 경탄을 자아낸 오스트리아 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1890년부터 후고 폰 호프만슈탈, 리하르트 베어호프만 등과 함께 세기말 빈의 모더니즘 형성에 기여한 대표 작가로 꼽힌다.
「카사노바의 귀향」은 불멸의 남성성을 상징하는 카사노바의 노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원한 젊음의 상징이자 여자들의 로망인 카사노바의 모습은 배경에 머물고, 나이 들어 낙담하고 몰락하여 실존의 위기에 처한 카사노바의 모습이 주된 골격을 이룬다.
「꿈의 노벨레」는 꿈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을 통해 깨닫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의 원작.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는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의 내밀한 심리적 위기를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이 두 작품으로 빈에서 영위되는 세기말적인 애욕의 세계를 정신분석을 통해 탁월하게 묘사했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
◆ 테마로 같이 읽기 : 모더니즘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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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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