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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살다
- 작성일
- 2020.7.28
튀김의 발견
- 글쓴이
- 임두원 저
부키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나이들어 멀리해야하는 기름덩이라지만 튀김은 나의 최애 식품이다.
가장 쉽게는 치킨을.그것도 바삭한것을 선호하기에 이것저것 다 먹어보다 바삭함이 오래가는 치킨을 사먹는다.
어쩌다보니 시작하게된 떡볶이 장사.
떡볶이와 순대를 팔면서 튀김에 대한 손님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금은 사랑하던 야끼만두가 그리워 직접만드는 당면만두를 떡볶이와 같이 판매하고있다.
제주에 살고있는 특성상 육지의 분식맛을 찾다 포기하고
어쩌다 내가 시작한 분식장사.
배울곳도 알아볼곳도 없는 이곳에서 나에겐 인터넷이 전부였다.
야채튀김을 고민하던 때.딱 마주친 책.
튀김을 완전히 파헤쳐 준 이 책은 운명이다.ㅋㅋㅋ
튀김이 탄생한 배경들엔 알지못했던 역사도 포함한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는건지 어떤 과학적 변화로 튀김이 변신하는지.
튀김옷부터 튀김기구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냥 튀김 자체다.ㅎ
딥 프라잉.스터 프라잉.팬 프라잉.쉘로우 프라잉.소테 등
튀김을 읽으면 다양한 정보도 배운다.
아삭한 식감의 튀김은 곤충도 튀기게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중히 사양하겠다.ㅋㅋ
덴푸라와 어묵.오뎅이 모두 한종류인줄 알았다.
음식공부를 해야하나 싶지만 이 책처럼 자세한 정보를 얻을 책을
만나는건 너무 어렵다.
바삭한 튀김을 위해 베이킹소다나 탄산수를 이용할때 ,
탄산수소 나트륨이 열이 가해져 분해되면 수증기와 기체를 만든다.
이렇게 생긴 기체들이 튀김이 만들어지는 동안 튀김옷을 뚫고 나오면서 수많은 구멍을 만든다.
이 다공질 구조라는 구멍뚫린 구조가 바삭함을 만드는
튀김의 과학이다.
튀김에 필요한 기름의 정보도 중요하다.
이 부분은 우리 부부가 알고싶던 부분이라 좀더 파헤치기로 했다.
튀김을 연구하며 강력분.중력분.박력분도 모르고 뛰어들었다.
결국 튀겨봐야 하는거지만 반죽은 튀김의 맛을 좌우하기에
정보가 더 필요했다.
책을 통해 알게된 배터믹스의 존재.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겠다싶어 메모해둔다.
마지막에 업소용 튀김기까지 파헤친 저자.
사랑합니다.ㅋㅋㅋㅋ
사실 무언가 시작할때 튀김만큼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것이 없다.
그냥 집에서 해먹는거랑 장사는 너무도 다른 문제였다.
기름의 산패도.튀김의 바삭함도.재료의 신선함도.전부 혼자만의
고민으로 다가왔기에 장사를 시작하는.
특히,튀기는 음식을 시작하는 사장님들께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튀김연습에 속도가 붙는다.
조만간 늘어날 튀김메뉴에 많은 도움이 절실했는데
놀라운 튀김의 과학.알면 장사하며 여담을 풀기도 좋을것같다.
#튀김의발견 #튀김 #부키 #임두원 #튀김의과학
#소울푸드 #바삭 #겉바속촉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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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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