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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geki
- 작성일
- 2010.8.23
[Blu-ray] 내 깡패같은 애인
- 글쓴이
케이디미디어
- 이게 벌써 나올 줄은 몰랐는데, 잠깐 방심한 틈에 이미 출시되었더군요.
5월 20일에 개봉했고 8월 18일에 출시했으니,
종영한지 3달조차 아닌, 개봉한지 3달이 채 안되서 출시한 셈입니다.
홀드백 기간이 짧아진다는 건 그만큼 자금 회전이 안되고 있다는 뜻이니,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쩝.
- 프리오더 기간이 지났고 이미 출시가 되었지만 2010.08.23 글 올리는 시점에서
아직까지 선착순 싸인판 이벤트 물량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감독은 참가하지 않았고 박중훈, 정유미, 박원상 랜덤이네요.
좋아하는 배우 있으신 분은 떨어지기 전에 주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 정유미씨는 일반적인 인지도에 비해(?) 영화팬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죠.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박원상씨도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좋았습니다. 주연으로 영화 한 편 찍어주면 좋겠네요.
박중훈씨는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에선 나쁘지 않았고, 주연이기도 하니...
저로서는 랜덤 싸인이 누가 걸리든 빙고라 할 수 있겠네요.
실패할 확률이 없는 랜덤이라니... 아아, 이것은 좋은 도박이다(...)
전 토요일에 주문 넣었는데, 같이 주문한 다른 할인행사 품목들 중에 수급에 시간이 좀 걸리는 품목이 있어서
예상도착일이 27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받아보려면 며칠 걸릴 것 같네요.
- 영화 자체도 충분히 좋으니 안보신 분들께도 추천할 만 합니다.
좀 보수적이긴 하지만, 인간미가 있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 보는 맛이 일품이죠.
개인적으로는 몇 몇 군데의 대사투라든가 하는 부분에서 조금은 덜 조율된 느낌도 일부 받아서,
예산과 시간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찍은 면이 좀 있는 것 같다는 인상도 있었는데,
영화 전체의 결과물에 비하면 사소한 정도의 흠으로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 제작이 윤제균인데, 그가 감독한 영화들 말고도 제작 면에 있어서
적당한 규모의 좋은 영화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도,
코어한 영화 팬덤에서의 그에 대한 저평가는 재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민규동 감독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도 그가 제작한 영화였죠.
'시크릿'이나 '하모니'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만.
PS: 제목이 좀 훼이크인데 본편 내용을 보자면 사실 박중훈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 아니라 '내 깡패인 애인' 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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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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