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즈음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추억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만족스럽게 추구하는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삶의 여정이다. 행복한 것은 결국 그러한 것들의 가치나 새로움이 사라졌을 때 함께 사라지게 되는 일시적인 행복 혹은 무엇인가에 의존해서 발생하는 의존적인 행복이라는 것이다.

 

 

무기력 해지고 희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늙은이가 있는가 하면 일상을 박차고 사는 마흔 이후의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선배의 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정년퇴직,은퇴 이후의 삶이 무기력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하는 것마다 실패라면 나의 노년은 희소가치는 사라지는가! 뭔가를 해볼만한 나이에 그만 두어야 하는 현실이고 보면

 

 

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은 희노애락의 수레바퀴속에서 무더기로 취급되는 중년이라는 것을 탈피하고 새로운 것의 도전을 시도하라고 말하고 있다.우리는 실패해도 이겨낼 수 있는 인생을 살아온 중년이다. 결과론보다 그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는 마흔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는 용기가 필요하다.

 

 

행복에도 수준이 다른 다양한 행복이 있다는 사실이었다.자신은 많은 것을 이루고 소유하게 되었지만 행복하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은 중남미에서 그가 만난 사람들은 자신과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보잘것없는 형편과 환경 속에서도, 옷도 매우 단출했음에도 그들은 진정 행복한 사람들처럼 보였던 것이다.

 

 

추한 것, 비참한 것에서도 가치 있는 인생을 발견해내는 것이 마흔이다. 여자든 남자든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혹은 존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마흔이다. 대체로 정신이란 중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숙되는 면이 있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인생의 완성은 나이듦의 진정한 가치이다.

 

 

책은 새로운 삶의 이정표도 될 수있고 미래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