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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미
- 작성일
- 2024.9.21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 글쓴이
- 이주윤 저
빅피시
요즘 필사가 유행인 것 같다.
"문해력"이라는 단어가 뜨면서
문해력과 글쓰기 실력이 가장 많이 는다는
필사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 듯하다.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은
필사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글 잘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글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배워야 하는 기본적인 글쓰기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다.
종이를 찢듯 마음이 찢긴다는 말을 찢어버렸다.
가슴 깊이라고 말할 때 가슴의 깊이는 어디에 이를 수 있습니까.
하나 옆에 하나가 누워 있었다. 하나 옆에 또 하나가 누워 있었다.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보려다 미움만 사고 말았습니다.
잠수부가 되어 돌고래가 되어 마음의 바다를 헤엄쳐보면 하나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본문 중 이제니 시 <하얗게 탄 숲>
필사를 하면서 수행을 생각한다.
팔만 대장경을 팠던 사람들이 이런 생각으로 했겠지?
태백산맥을 베껴적어야 했던 어떤 작가의 며느리도
이렇게 가끔 멍해지겠지?
생각하면서 필사를 했던 것 같다.
앞에서 말했듯 필사는 수행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집중해서 아무리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 같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실력(수행이라면 정신 수준)이 늘어나 있다.
필사가 그렇다.
이주윤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뽑은 구절과 시를
믿기 때문에 필사를 하고 나서도 여러번 읽고 메모도 해두었다.
책을 깨끗하게 읽는 사람도
절대 깨끗하게 읽을 수 없는 책은 필사책이다.
끝까지 쓰고나면 성취감 까지 있으니
재미있는 책이라 말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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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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