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삶을위한단상

artjockey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12.27
어린이 보호구역 SCHOOL ZONE, 여기서 부터 120m 속도를 줄이시오
학교앞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어딜가나 학교앞에서는 이러한 푯말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그 보호받아야 할 곳 바로 그기에서 왜 속도를 존나 올리고있는 걸까?
속도를 줄이라는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왜 초등학생들이 중등과정을 뛰어 놀 시간을 다 버려가며 매달려야 하고,
중등학생들은 왜 고등학교 교과를 주입받으러 학원을 배회하여야 하는가?
그래서 인생 좀 많이들 나아졌나?
제발좀 속도를 줄여주세요. 학교에서만이라도. 학교앞이 어린이 보호구역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학교가, 학교 안이 제한속도에 의해 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할 곳으로 만들어 주세요.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는 다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목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소로의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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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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