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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커피우유
- 작성일
- 2013.2.27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
- 글쓴이
- 이시형 저
이지북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아가는 우리는 쉼을 모른다.
다들 지치고 바쁜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이시형 박사의 '이젠, 다르게 살아야한다' 는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하고 고요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산에서 배운 지혜라는 문구처럼 그가 들려주는 산을 통한 치유이야기다.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한국 자연의학 종합연구원 원장이면서 힐리언스 선마을의 촌장이며 자연치유력 증강법을 전파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산을 통한 치유의 이야기
우리는 종종 불치병에 걸렸다가 모든 것을 놓고 자연을 벗삼아 살다가 자연스럽게 병이 나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삶이 얼마나 좋고 자연의 치유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실감하게 된다.
지금 나의 모습에 감사하는 인디언 마을의 감사의 기도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늘 부족해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보니 그들의 모습이 소박한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마음을 조금 내려놓기만 해도 많은 것들에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온 것 같다.
산에서 배운 지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지만 이 책은 명상록 같은 느낌도 든다.
천천히 조금씩 읽으면서 나의 삶도 돌아볼 수 있고 바쁘게만 달려온 것을 후회도 하게 된다.
정작 중요한 것을 잃어가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신경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금 여유롭게 천천히 살아가는 법을 가르친다.
바쁘게 지나쳐버리면 볼 수 없는 것들,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 내 내면의 울림 그런 것들을 조용히 음미하면서 걸어나가기.
걷기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지 않더라도 걷기를 워낙 좋아하는 나였는데 이제는 바쁘게 살다보니 걸을 여유조차 없는 지금인데 이 책을 읽으니 불현듯 산에 가고 싶어진다.
조용히 여유롭게 산을 벗삼아 자연의 소리를 듣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말이다.
바쁠수록에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많은 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그 메세지를 듣고 생각할 수 있기를 나는 바래본다.
지금 우리의 모습도 행복이며 만족하면 기쁨이 될 수 있음을 그리고 행복이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상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빠른 성과를 내야하고 늘 빨리 빨리를 달고 사는 우리들이 이제는 반대로 느긋하게 천천히를 되뇌여야할 시간인 것 같다.
저자는 이렇게 천천히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면서 살아서인지 표정도 온화하고 편안해 보인다.
바쁘지만 나역시 이런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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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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