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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가까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삼동을 참아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푸르른 하늘은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윤동주 시집
윤동주 저범우사 | 200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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