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추천

신목
- 작성일
- 2010.6.1
추가한 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어? 내가 생각보다 클래식 음악을 많이 알고 있었네, 예요. 이 책은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있는 클래식 음악을 하나하나 찾아내가면서 음악의 즐거움을 쉽게 풀어줍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속에 악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둠의 작가'라고 불리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원작소설 작가 하이스미스는 어둠뿐 아니라 어둠을 만들어낸 진원지는 결국 빛이라는 걸 깨닫게 해줍니다
관심사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무척 반갑지요. 이 책은 말이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난 듯 친근합니다. 그렇게 읽다보면 한순간 찌릿, 이런 게 감수성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죠.
재미있는 소설책. 불만도 있고 솔직함도 있고 외로움도 있고 황당함도 있고 장난기도 있고 당황과 곤란함도 있고 질문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고 난 뒤의 시원함이 있거든요.
품격이 있는 추리소설이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기묘하고 타락한 세계, 거기에 맞서는 냉소적이지만 순수한 탐정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군더더기 없는 대화의 팽팽함과 진진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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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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