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 쓴다

신목
- 작성일
- 2021.5.14
나는 균형 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 글쓴이
- 이현주 저
메이트북스
어려운 책은 아닌데 읽는데 좀 오래 걸렸다.
컨디션도 별로고 사춘기 아들이랑도 좀 찌그렁거리고 ...내가 딱 균형을 잃어서 그랬던 거 같다.
물론 모르는 얘기들은 아니고 균형잡힌 삶을 살기에 딱 필요한 방법?들이 예시와 함께 정리되어 있다.
구체적인 예시들이 있고 거기서 파생된 방법들이 제시된다. 각 장의 마지막엔 핵심메시지가 정리되어 있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본인이 가장 편하고 익숙한 방식이 튀어나온다. 하지만 환경이 바뀌면 방법도 바껴야 한다. 사람이 바뀌면 방법도 바껴야 하고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 기존의 방법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옮겨가서 균형을 조절해야 한다.
기대되는 역할 행동이 있으면 보통은 익숙해서 편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불편해도 익숙해서 하던대로 하고 싶은 마음을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바꿔야 한다.
상황의 차이를 고려해서 조정하고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 변화에 따른 피드백이 있고 과거 방식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습관적인 익숙함 선택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가 몸의 균형을 망가뜨려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마음도 마찬가지 삶의 방식도 마찬가지다.
불균형이 지속되면 우울, 심리적 번아웃, 불안, 걱정, 중독 등이 생긴다.
중독: 처음 기분이 침체된 이유를 직면하고 건강한 균형을 맞추려고 하지 않고 단기적 즐거움 추구하는 활동에 몰입해서 생긴다.
몰입이 즐거움을 넘어 수단이 되면 건강한 균형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이성과 감성도 조화가 필요하다.
쉬는 것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 즉 취미가 필요하다.
계획은 세우되 통제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춰야 한다.
워낙 요즘 '달려야 한다'고 하면서 사니까. 이렇게 균형을 생각하며 좀 늦춰주는 이런 책이 필요한 것 같다.
나의 방식이 나에게 편안하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
사춘기 자녀들에게 일방적인 통제는 심리적 상처가 될 수 있다. 업무와 달리 감정적 교류가 중요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나의 통제력을 위협하는 것드에 화를 내는 것은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측가능한 삶을 살고 싶긴 하지만 항상 그럴 순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라
정기적으로 점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인정하자.
나의 한정된 에너지를 생각하고 중요도에 따라 배분하자.
<거리두기의 기술>
관계와 이슈를 분리해서 생각한다.
토론과 언쟁은 다르다.
선택과 집중을 한다.
모든 행동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존재한다. 개선과 발전에는 자기 반성만큼 인정도 필요하다.
결국 균형도 나를 중심으로 맞춰야 하는구나
나에게 더 집중하고 나를 더 돌보고 나를 더 알아보고 나를 더 배려하고 세상은 나보다 나를 잘 알 수 없고 관심도 없다. 결국 답은 나에게 있다.
나쁜 행동은 있어도 나쁜 감정은 없다.
감정에 대해 판단하기 시작하면 내 감정을 제대로 알아차릴 수 없다.
평가와 판단은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지나치게 하고 분석은 나를 예민하게 만든다. 결국 좋지 않다는 말. 감정은 다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주자.
감정 처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문제인거지 감정자체는 문제가 없다.
주변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만큼 내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중요하다.
현실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계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것 뿐이고 결과는 꼭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할 수 있는 걸 하자. 환경을 바꿀 순 없지만 환경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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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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