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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achina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3.29
낮과 밤, 다른 매력을 가진 티엔즈팡(田子坊)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면서 여행객들의 단골 관광명소가 된 예술의 거리 티엔즈팡[田子坊] 에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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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티엔즈팡[田子坊] 이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의 인사동, 미국 뉴욕의 소호 같은 문화 예술의 거리입니다. 430미터의 짧고 좁은 거리에 출판사, 옷가게, 커피숍, 찻집, 레스토랑, 액세서리 상점 등이 그 좁은 거리에 오손도손 모여 있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 중에 지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문화 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엔즈팡[田子坊]의 입구
티엔즈팡[田子坊]에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장 편하고 좋은 지하철로 알아보겠습니다.
티엔즈팡(田子坊) 가는 방법
도착역은 9호선의 다푸치아오역(打浦桥站) 입니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50~60미터 정도 더 가게 되면 티엔즈팡[田子坊]의 입구가 나오게 된답니다.^^
(주소는 타이캉루(泰康路) 210농(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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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티엔즈팡[田子坊]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흡사 인사동을 방불케하는 타이캉루(泰康路)은 모간산루[莫干山路]와 함께 상하이의 대표 예술 거리입니다. 원래 이곳 타이캉루(泰康路)은 지저분한 재래시장 골목에 공장들이 즐비했던 자리로 도심 개발과 더불어 공장들이 외곽으로 빠져나가면서 버려진 곳이 였다고 합니다.
이를 상하이 시가 활용도를 강가하던 끝에 1998년 예술가들에게 값싸게 임대하면서 예술촌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타이캉루(泰康路)이 빠르게 예술촌으로 변화 시킨 것은 바로 오늘 소개하는 티엔즈팡[田子坊]입니다. 티엔즈팡[田子坊]은 고대 중국의 화가로 몇몇의 젊은 예술가들이 그의 이름을 따서 공동 작업실을 운영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의 모습까지 발전하게 됐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너무 많이 상업화가 되었고, 엄청나게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갤러리, 디자이너 숍 들보다는 카페와 여러 액세서리를 파는 숍, 레스토랑 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상해를 알아보기에는 틀림없이 좋은 곳이기도 한 티엔즈팡[田子坊]이지요.^^;
티엔즈팡[田子坊] 모형도
자!! 이제 티엔즈팡[田子坊]으로 들어가 볼까요..?? 티엔즈팡[田子坊]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공짜 공짜 고~옹짜~~~!!ㅎㅎㅎ 그러니까 신나게 들어가 볼까요..^^
티엔즈팡[田子坊]의 낮과밤의모습
티엔즈팡[田子坊]은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여행 중에 시간이 많이 된다면 낮에도 그리고 밤에도 이렇게 2번와서 구경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거 같네요. 정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낮과 밤의 중간인 오후 4~5시에 이곳에 오셔서 구경하시면서 저녁을 간단하게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티엔즈팡[田子坊]의 낮의 거리모습
티엔즈팡[田子坊]의 낮에는 밤에보다 사람이 적답니다. 낮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저택들에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 여러 상점들과 갤러리를 보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는 그런 거리가 바로 티엔즈팡[田子坊]입니다. 너무 많이 상업적으로 변해서 그 옛날의 상하이 건물이나 진정한 사진이나 예술 갤러리들은 많이 볼 수 없지만, 그 대신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옛 상하이를 새롭게 채워주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거리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나온 구관조와 할아버지
그리고 이곳에 가도 역시나 중국사람들의 일상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엔즈팡[田子坊]에서도 낮에는 중국어르신들이 카드놀이도 하고, 마작도 하고 있답니다. 그분들은 이곳이 생업을 하는곳이기도 하지만, 휴식터이기도 하기에 중국의 일상문화를 볼 수 있지요. 중국의 나이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새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는 어르신들도 많이 있답니다. 저 새는 구관조인데 신기하게도 중국어로 안녕(你好),잘가(再见),고마워(谢谢) 등의 짧은 중국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저 할아버지는 날씨가 좋은 낮에 가끔 나오신다고 하네요.^^
티엔즈팡[田子坊] 파는 물건들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는 티엔즈팡[田子坊]에서는 많은 종류의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예전의 명성에 걸맞게 사진이나 예술품들도 많이 팔고, 다양한 악세사리와 골동품들도 팔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 길거리에서 사는 것 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다양한 것들을 한곳에서 다 보고 살 수 있습니다.
티엔즈팡[田子坊]
티엔즈팡[田子坊]의 저녁은 잠자던 상하이가 기지개를 펴기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상하이는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인거 같네요.^^ 저녁에 되면 화려한 조명들과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하고, 커피숍과 레스토랑에는 많은 사람들도 붐비게 됩니다. 모든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과 거리에서 너도나도 조명으로 자신을 뽐내고 있거든요.
티엔즈팡[田子坊]의 밤의 거리
거리의 불빛들은 정말 내가 외국에 왔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출출하면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게 되는데, 보통 여행객들은 피자나 샌드위치 같은 것을 먹는 답니다. 서양사람들이 거기에 샐러드와 와인이나 칵테일도 마시며, 중국에서의 유럽을 즐기곤 한답니다.
티엔즈팡[田子坊]의 찾집
중국하면 유명한 것이 차문화인건 다들 아시죠?? 티엔즈팡[田子坊]이 상업화 되면서 다도를 하며 차를 마시는 것보다는 주로 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에게 차를 팔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물어본 결과 한국관광객들은 보이차를 일본관광객들은 철관음같은 녹차류를 많이 사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 티엔즈팡[田子坊]의 월세가 너무 비싸서 이곳에서 파는 찻잎 가격은 다른곳보다 많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월세가 300~500만원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약간 당황스러울 정도로 비쌌습니다. 하지만 이곳 찻잎 상점에서도 직원들이 친절해서 같이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못하실 경우에는 그냥 구경만 할 수 있어요.
티엔즈팡[田子坊]의 먹거리
티엔즈팡[田子坊]에는 이것저것 먹을 것이 많이 있지만, 중국의 다른 거리처럼 간식으로 먹을만한길거리 음식이 적습니다. 길거리 특성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길거리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음식은 보통 가게 안에 들어가서 먹게 되어있답니다.
낮과 밤…. 다른 매력을 가진 티엔즈팡[田子坊]… 상하이 여행을 오셨다면, 휴식이 필요하다면 꼭 한번 와서 새로운 중국, 새로운 상하이를 느껴보세요.^^ 그럼 오늘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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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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