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제품>

好吃点 香脆杏仁饼 (하오츨디엔 : 아몬드맛 과자)

 하오츨디엔이라고 불리는 과자입니다. 광고 카피로 “好吃点，好吃就多吃点！”(하오츨디엔, 맛있으면 많이드세요!)을 쓰고 있는 상품으로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 크래커류는 모두 맛있는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 드리는 맛은 아몬드맛!  아몬드와 캐슈넛이 송송 박혀있어요. 한국에서 판매 되고 있는 에이스 크래커 정도의 크기와 비슷하고 두께는 좀 더 두꺼운 편입니다. 가격도 약 3위안으로 저렴해서 달달하고 고소한 맛의 과자를 찾으신다면 언제든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旺旺雪饼 (왕왕쉐삥, 쌀과자).

 중국의 ‘쌀의 대왕’으로 불리는 쌀 제과업체인 왕왕(旺旺)그룹은 현재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쌀 제과회사입니다. 2010년도에는 제과 업계 중 주식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대만에서 시작해 대륙 진출에도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회사이기도 하죠. 광고카피로 ‘당신과 나, 우리 모두 왕성해지길!’을 쓰면서 왕왕 쌀과자의 독특한 맛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왕왕 그룹의 제과업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중국인이 사랑하는 왕왕쉐삥의 맛은 우리나라의 일반 쌀과자 맛과 똑같다고 보셔도 무방할 듯 하네요^^ 독특하게도 색깔이 조금 검은 흑미 맛도 있답니다.

 그 밖의 제품 : 월마트 과자(월마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과자입니다. 대체적으로 가격과 맛이 모두 무난합니다.), 康合회사 과자(주로 과일 및 초코칩 등이 박혀있는 쿠키류 입니다. 다른 과자에 비해서 가격은 조금 비싼편입니다.)

<유제품 및 아이스크림>

 우유 : 대부분의 우유는 모두 괜찮지만 저지방 우유는 대부분 비추! 한국의 저지방 우유와는 다르게 색깔이 지나치게 묽은 경우도 있고 정말 밍숭맹숭한 맛이에요^^; 중국 우유의 대표 브랜드로는 三元(싼위안), 蒙牛(멍니오우), 光明(광밍) 등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몽우-멍니오우 회사를 소개해드릴께요. 몽우 유업은 중국 거대 낙농지대인 내몽고를 거점으로 1999년 설립된 최대 민간유제품 기업입니다. 우유, 분유, 아이스크림, 치즈 등 각종 유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광고와 프로모션 전략으로 지명도를 높이면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하고 2006년 우유 시장 점유율 33.3 %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현재 지속적인 주가 하락과 2011년 쓰촨성 공장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면서 현재는 하락세를 띄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음료수>

娃哈哈 营养快线 (와하하 영양쾌선)

 광고 카피로 “早餐喝果汁，不够；早餐喝牛奶，也不够”(아침으로 과일 쥬스도 충분하지 않고 우유도 충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을 쓰고 있는 영양쾌선. 와하하의 영양쾌선은 우유와 과즙이 혼합 된 제품입니다. 중국에서 믹스(mix)형 음료수와 웰빙 바람을 타면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름이 ‘영양쾌선’인 만큼 500ml인 한 병안에 150ml의 우유와 25ml의 과즙이 함유되어있어서 각종 칼슘과 더불어 비타민 E, 비타민 B3까지 풍부하다라고 홍보하고 있는 제품이지요. 복숭아맛, 사과맛등이 있습니다. 특히 사과맛은 ‘앙팡’ 요구르트맛이 나서 좀더 익숙하게 느끼실 것 같아요.^^

 康师傅 冰红茶(강사부 삥홍차) 
 

 흔히 먹는 아이스티입니다. 한국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슬레의 아이스티보다 조금 단맛이 강한 편이에요.

娃哈哈 柚子茶(와하하의 유자차) 그리고 爱运动(아이윈동-애운동)

 와하하의 유자차는 강사부의 삥홍차보다는 더 새콤하고 단 맛이 적습니다. 일반 유자차 맛과 비슷하구요. 중국에서 이온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땐, 爱运动을 마셔보세요~ 한국의 이온 음료보다는 조금 더 달콤한 맛이나요.

 王老吉(왕라오지-왕노길)

 달달한 홍차맛이 나서 한국의 실론티를 조금 연상하게 하는 '왕라오지'는 본래 광동의 량차(凉茶, 한약제를 우려서 만든 청열, 해독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차)중 하나로 홍콩의 쟈또바오 그룹의 제품이었습니다. 처음 출시 될 당시만 해도 당시 량차(凉茶)가 가지고 있는 '약'이미지로 인해서 음료로 인식되지 못해 판매량이 몹시 적었는데요. 하지만 2008년 쓰촨 대지진때 단독 성금으로 약 15억 위안을 기부하면서 중국인 특유의 민족주의를 불타오르게 하면서 판매량은 점점 오르게 되고 현재, 왕라오지는 ‘국민 음료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维他命水(웨이타밍슈에이, 비타민 워터) 코카콜라에서 내놓은 제품, 모두 다 아시는 비타민 워터! 한국 제품의 맛과 동일 하답니다^^ 의심 안 하셔도 된답니다~

 ※ 각종 중국의 음료수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알고 싶으시다면, 리틀씨 대학생기자단 진현철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 http://blog.naver.com/chinasisa/20146959321

<기타 간식거리>

 甜玉米香肠-옥수수맛 소시지 : 소시지안에 말린 옥수수가 박혀있는 소시지입니다.

 蒜香青豆-마늘맛 완두콩 ： 마늘맛이 나는 튀긴 완두콩의 느낌입니다^^ 와사비맛도 있지만 마늘맛이 더 익숙하실거에요~

 중국 마트 속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인들을 위해 내놓은 ‘맞춤’ 제품!!??

 <오리온>

 1997년 5月부터 好丽友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과 브랜드입니다. 

 초코파이. ‘말하지 않아도~알아요~’라는 cm송과 ‘정(情)’이란 타이틀로도 유명한 오리온 초코파이. 하지만 중국 초코파이에서는 ‘정’대신에 ‘인(仁)’을 쓰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정’은 사람 사이의 온정과 따뜻한 마음이라는 의미보다는 연인간의 사랑이란 의미를 더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熊猫派派福(xióngmāopàipàifú) 판다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한 판다 모양의 카스타드 제품! 포장 박스에 福(복)도 거꾸로 뒤집어서 표시한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 ※ 중국 풍습 중, 춘절에 주로 福(복)이 쓰여진 춘련을 집 안에 붙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 때 글자가 거꾸로 보이게끔 붙이는데요. 복이 우수수 떨어지길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웰빙에 관심이 커져가는 시대 흐름 때문인지 ‘아이들의 두뇌에 좋은 심해어 기름과 검은콩 전분을 사용’ 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판다 몸통 속에 크림이 들어가있으며 초코맛과 딸기맛이 있습니다.

 好友趣厚片 韩国泡菜味  한국의 스윙칩으로 고기맛, 일반맛 그리고 한국에도 없는 김치맛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의 김치맛 반응은 다른 맛보다도 뜨거운데요. 그 중에서도 浅沧落씨는 “그 전에는 주의 깊게 보지도 않았는데 한 번 맛보기 시작하니 끊을 수가 없다! 살 빼야 된다는 것도 잊고 계속 먹고 있다.”며 김치맛 스윙칩을 칭찬했습니다.

<농심>

 농심은 중국 상해, 청도, 심양에 라면, 스낵, 스프 공장을 완공하는 등 제품의 일관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1996년 9월 완공된 상해공장에서는 현재 각종 라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1998년 7월 완공된 청도공장은 농산물 가공, 라면 스프, 각종 원료를 생산하여 중국 상해공장 및 심양 공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하는 현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요. 

 신라면을 중국에서 성공 시킨 이후, 국물과 재료가 다양한 중국 시장에 ‘상해탕면’을 내놓았는데요. 종류로는 닭고기맛(한국의 팔도 꼬꼬면과 비슷합니다.)과 해물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