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현지 A to Z

sisachina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4.23
동양의 작은 유럽~! 마카오의 매력 속으로!
안녕하세요! 광저우통신원 이예슬입니다.^^ 어느덧 제 활동의 마지막 기사네요, 첫 번째 기사가 홍콩이었으니, 마지막 기사는 마카오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함께 마카오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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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광저우는 홍콩, 마카오와 아주아주 가깝습니다. 그래서 광저우에서 홍콩, 마카오로 가는데 버스나 기차를 타고 두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답니다. 홍콩, 마카오 뿐만 아니라 하이난섬이나 주변 화남지방의 유명 여행지와도 가깝고, 베트남같은 동남아 국가도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서 광저우는 여행하기에 정말 편한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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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중국인가요? 아니면 국가인가요?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으신 분들 중에는 마카오가 중국인지, 그냥 하나의 국가인지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중국에 막 왔을 때까지만 해도 ‘마카오가 중국이었어..? 근데 왜 사람들이 중국이라고 안하고 마카오라고 말하는 거지..?’ 라는 무식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에 속해있는 중국의 한 도시입니다. 서울 전체 면적의 1/20정도로 작은 도시이지요! 하지만 중국임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자체 여권을 발행하고 있는 특별 자치구역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것 같아요. 마카오 국기의 다섯 개의 별이 ‘오성홍기’의 의미와 같답니다. 즉, 마카오는 중국이란 사실 !!!!
그럼 지금부터 중국 특별 자치구역 마카오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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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작은 유럽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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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두 광장
짠! 이곳은 마카오 관광 1번지 ‘세나두 광장’입니다. (역시 관광 1번지답게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ㅜ_ㅠ) 세나두는 포르투갈어로 '시청'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말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답니다. 포르투갈 식민지로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곳이 바로 세나두 광장이 아닐까 합니다. 또 세나두 광장은 정부청사, 중앙우체국, 성도미니크성당 등등 유명한 볼거리가 가까이에 있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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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폴 성당
이곳은 세인트 폴 성당 유적지입니다. 세인트 폴 성당은 마카오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한 때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믿는 것도 아니고 성당 유적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만, 너무 아름답고 다른 세계에 온 느낌이어서 매료되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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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시가지 성벽
마카오에 가보기 전엔 마카오의 화려한 모습만 상상했는데, 마카오에는 곳곳에 이렇게 낙후된 건축물이나 공간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낡은 것=허물어야 할 것, 아직 고치지 못한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네요! 이 낡은 벽은 '구 시가지 성벽'으로 점토, 흙, 모래, 볏집, 굴껍질 등을 여러겹 덧발라 만든 것입니다.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은 '나차사원'인데, '나차'는 중국 신 중 하나로 1888년 전염병이 돌자 전염병을 막아줄 걸 기원하면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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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시안
♥ 베네시안의 경우 호텔이기 때문에 마카오 공항에 15분 정도에 한 번씩 베네시안까지 운영하는 호텔 리무진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거니까 비록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타고 가면 알차게 이용할 수 있으니, 마카오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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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먹을거리 하나.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홍콩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홍콩식 에그타르트의 경우 달걀 고유의 맛과 커스터드의 맛이 강한편이라서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마카오의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계란과 캐러멜의 달콤함과 살짝 태운 향이 조합된 복합적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는 마카오식 에그타르트가 더 잘 맞는다고는 하는데, 전 둘 다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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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울. 쩌이 헝 윤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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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엣. 우유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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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카지노 산업
마카오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그것! 카지노!!
카지노를 직접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카지노의 불빛 덕분에 마카오의 밤은 더욱 화려했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마카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지노가 마카오에선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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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카오 여행기 어떠셨나요??!! 저에겐 이번 학기 들어서 갔던 첫 여행이었는데, 학교 주변에서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광저우에 오실 일이 있다면, 마카오와 홍콩도 함께 들리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 기사는 마카오의 야경과 함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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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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